文대통령 방한 요청에 트럼프, 일정 확답 안해
문재인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각)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내 방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초청에 사의(謝意)를 표했지만, 구체적 시기와 방법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미국 측의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외교 경로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북·미 간 입장 차가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상반기 중 방한이 이뤄질지는 불확실하다는 관측이다.청와대의 당초 구상은 판문점 회담 1주년인 4월 27일을 전후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남북 정상회담을 갖고,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