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與 세금 도둑질에 국회의장이 날치기 앞장 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10일 밤 8시39분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뺀 군소정당들과 만든 '4+1' 협의체에서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에 맞서 한국당이 제출한 예산안 수정안도 동시에 상정했다. 4+1 수정안은 정부가 제출한 513조5000억원 규모의 예산안에서 1조2504억원을 감액한 512조 2000억원 규모다. 한국당의 예산안 수정안은 정부 원안에서 13조원 정도 감액한 499조원 규모다. 한국당 의원들은 문 의장이 예산안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자 "아들 공천 댓가냐" "사퇴하라"고 외치며 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