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귀국'박항서 "국내 복귀? 한국에는 저보다 유능한 지도자 많다'
민주당 등 범여권 정당들이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한국당을 배제한 채 국회에서 일방 처리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서로 한 석이라도 더 가져오기 위한 민주당과 군소 정당들 간 세부 조항 다툼으로 지연되고 있지만 범여권은 조만간 국회 본회의 처리에 나설 것이다. 국가의 근간이 되는 선거제도와 수사제도를 야당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방 통과시키는 일이 실제로 벌어지는 것이다.선거제도는 좋고 나쁜 것이 없다. 지금의 소선거구제는 세계 민주국가 대부분에서 시행하는 것과 같다. 이런 제도를 바꾸려면 선거에 참여하는 주요 정당의 합의가 전제돼야만 한다....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아버지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갑에서 출마하겠다는 얘기다. 그는 "세습 논란을 알고 있다"면서도 "억울하다"고 했다. 국회의원의 아들이 아버지 지역구에서 출마한 것 자체가 극히 드물었다. 있어도 아버지 사망 이후 출마한 경우였다. 문 의장 아들처럼 현역 의원이자 국회의장인 아버지의 배경을 업은 게 아니었다.문 의장은 여야를 떠나 후배 정치인들의 존경을 받는 사람이었다. 모나거나 지나친 말과 행동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야당에도 문 의장에게 기대를 거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그...
검찰이 울산 부시장으로부터 '송철호 캠프'의 선거 전략 문건을 압수했는데 청와대·정부·여당이 그 문건에 나오는 각본대로 움직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건이 '송철호 단독 공천이 필요하다'고 하자 민주당은 송 시장을 전략 단독 공천했다. '청와대와 선거 공약 사전 협의'라고 했는데 청와대 행정관이 송 시장 등을 만나 공약을 협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관들 울산 방문 필요'라고 했는데 환경부 장관이 울산에 왔다. 방문 현장에선 아직 후보 공천도 받기 전인 '송철호 변호사'가 장관과 함께 보고를 받았다. 코미디가 따로 없다. 장관이 송 시...
○密室서 야바위처럼 흥정한 그들만의 선거법. 그마저도 '의석 나눠 먹기' 다투다 밥그릇 엎어 버렸네.○'진범 논란' 8차 화성 사건 수사관들, 가혹 수사 시인… 단, "사망한 동료가 했다". 이래서 장수해야 함.○英 보수당 잇단 실패·악재에도 더 한심한 노동당 덕에 선거 압승. '보수 승리했다'고? IQ 체크해 보시길.
미국과 중국이 양국 무역 전쟁을 해결할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21개월째 미·중 무역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에 짓눌려온 세계 경제가 숨통이 트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중국과 매우 폭 넓은 1단계 (무역)합의를 이뤄냈다"고 썼다. 비슷한 시각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 등 관계 부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12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 언론들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대량 구입하고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금융시장을 개방하며, 미국은 중국산 제...
중국 성인 인구 10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당뇨병협회(IDF)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당뇨병 환자가 1억1640만명에 달한다고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13일 보도했다. 성인의 11%가 당뇨병 환자인 셈이다.이코노미스트는 "경제성장으로 부유해진 중국인들이 가공식품과 설탕이 든 음료를 마시고, 도시화로 육체 활동은 줄면서 당뇨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했다. 중국의 비만율은 인구 7명 중 1명꼴이다. 이코노미스트는 "마오쩌둥(毛澤東) 시기 어린 시절을 보내 (당시 경제 혼란으로) 영양 섭취를 못했던...
중국이 내년부터 '중국판 유튜버'들을 본격 규제한다. 가짜 뉴스를 올린 경우뿐만 아니라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내용"을 방송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시진핑 시대 들어 강화된 사상 통제의 하나라는 해석이다.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문화관광부 등은 내년 1월 1일부터 '인터넷 오디오·비디오 정보 서비스 관리 규정'을 시행한다. 최근 중국에서 사용자가 급증한 도우인(해외명 틱톡)처럼 동영상을 올리는 앱(응용프로그램)등 이 대상이다. 도우인·콰이소우·시과 등 3대 업체의 하루 이용자는 4억명이며, 다른 개인 방송 서비스를 합...
영국 조기 총선에서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과 EU(유럽연합) 잔류를 주장하는 스코틀랜드국민당(SNP)이 의석수를 크게 늘렸다. 이 때문에 스코틀랜드 독립 목소리가 더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13일(현지 시각) 영국 BBC 등에 따르면 개표가 완료된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SNP는 지난 선거보다 13석 늘어난 48석을 차지했다. 브렉시트(Brexit)와 스코틀랜드 독립이 선거전의 이슈로 떠오르며 이 지역에서 SNP로 표가 쏠렸다. 니컬라 스터전 SNP 대표는 이날 BBC 인터뷰에서 "스코틀랜드는 아주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