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국내 인출·송금책 중국인 2명에 '실형' 선고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국내 인출책과 송금책을 맡아 1억원의 돈을 가로챈 중국인 2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재판장 김룡)은 17일 사기와 절도 혐의로 구속기소 된 중국인 A씨(54)에게 징역 2년6개월을, 같은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B씨(49)에게 징역 2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A씨와 B씨에게 배상신청인 3명에게 1억12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A씨와 B씨는 지난 6월 5일 오후 5시 17분쯤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500만원을 송금 받아 조직에 전달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