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을 마주한 돔 페리뇽 로제 빈티지 2009
돔 페리뇽을 이끄는 셰프 드 카브인 뱅상 샤프롱(Vincent Chaperon)이 지난 3월 한국을 찾았다.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북한산의 정기가 흘러나오는 평창동의 고즈넉한 갤러리. 그곳의 루프톱에서 뱅상 샤프롱과 참석자들은 보랏빛으로 물드는 석양을 바라보며 돔 페리뇽 로제 빈티지 2009를 음미했다. 노을빛이 샴페인 잔으로 스며든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돔 페리뇽은 언제나 이렇듯 빈티지와 어울리는 마법 같은 장소와 순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