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에이트 쇼’ 독기에 비해 새로움이 없다
*이 글에는 <더 에이트 쇼>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반기 넷플릭스 기대작 <더 에이트 쇼>가 지난 17일 공개됐다. 시종 긴장감 넘치고 호흡이 빨라서 완주가 어려운 드라마는 아니다. 하지만 뒷맛이 개운하지 않다. 쇼의 오프닝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익숙하다. 재정 위기에 몰린 사람들이 의문의 초대장을 받고 게임에 참가한다는 설정은 <오징어 게임>을 연상시킨다. 그들의 방이 수직으로 연결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