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나마트지라(Albert Namatjira·1902~1959)는 호주 노던 준주(準州)의 서부 아렌테 부족민으로 호주 대륙 한가운데 있는 도시 앨리스스프링스에서 태어난 화가다.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거대한 붉은 바위 울룰루가 바로 여기에 있지만, 사실 앨리스스프링스는 사람이 살기는 어려운 사막 지역으로, 우리에게는 식당으로 잘 알려진 '아웃백,' 즉 도심에서 멀고도 먼 황무지다. 나마트지라는 야생 상태를 그대로 간직한 아웃백의 대자연을 서양식 화법으로 담아낸 최초의 원주민 화가로 많은 인기를 누리며 큰 성공을 거뒀다.주름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