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박신혜, '폰카 사진보고 만족스러운 미소~'
2012년 아덴만(灣) 지역에서 청해부대장으로 제미니호 피랍 선원 구출 작전을 진두지휘했던 해군 김모 준장이 당시 현지에서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20일 군(軍) 검찰에 체포됐다. 군 검찰은 이날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 내에 있는 김 준장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군 관계자는 “김 준장이 청해부대장(함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장병 부식비를 과다 청구해 양주 등 술을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 준장은 청해부대장으로 있던 2012년 12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싱가포르 선적 제미니호의 한국인 선원 4명에 대한 구출 작...
삼성 라이온즈는 최근 소속 선수들의 해외 원정 도박 의혹과 관련 "의혹을 받고있는 선수들에 대해 한국시리즈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김인 삼성 라이온즈 사장은 20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운동장 관리소 2층 VIP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소속 선수의 도박 의혹과 관련해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사장은 "구단은 선수단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도박 의혹과 관련 향후 수사당국의 요청이 있을시 적극 협조하겠다. ...
중절모를 쓴 백발노인이 20일 금강산 면회소로 들어섰다. 채훈식(88)씨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혼잣말로 “저긴가?”를 반복했다. “오셨다. 아버지!” 채씨는 소리치며 달려오는 아들 채희양(65)씨를 보자마자 부둥켜안았다. 부자(父子)의 눈가는 금세 붉어져 턱밑으로 눈물이 흘렀다. 채씨는 65년 만에 보는 아들과 5분간 껴안고 얼굴을 비비다 중절모를 떨어트렸다. 채씨가 테이블에 앉자 남측에서 온 손자들이 “할아버지”라고 인사했다. 그는 아무 말 없이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았다. 손수건이 누렇게 얼룩졌다. 채씨는 옆에 앉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