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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sun Ilbo
Октябрь
2018

Новости за 12.10.2018

[사설] 대통령은 사면 예고 靑은 재판 독촉, 사법 농단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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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국가 안보를 위한 일이라 해도 절차적 정당성과 민주적 정당성을 지켜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해군기지 반대 불법 시위로 사법처리된 사람들에 대해 "사면·복권은 관련 사건 재판이 모두 확정되는 대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제주 기지 건설은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결정했다. 우리 물동량의 거의 전부가 지나는 남방 해역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 이후 지역 주민 동의, 제주도민 찬반 여론조사, 도(道)의회 동의, 생태계 영향 조사, 법원 판결 등의 절차가 이어졌다. 애당초 강정...

[사설] 미군 동의 없는데 20일 뒤 시행된다는 對北 정찰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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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기 합참의장이 12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맺은 평양 남북 군사 합의로 인해 안보 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인정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고 했다. 이 말을 납득하기 힘들다. 남북 군사 합의로 군사분계선 남북으로 10~40㎞ 이내가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됐다. 이 구역에서 공중 정찰을 금지하기로 한 것이다. 북한은 휴전선 부근에 100만이 넘는 병력과 1100여문의 장사정포 등 화력 대부분을 배치해 놓고 있다. 이런 북한군의 도발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기 위해 우리 군은 무인 정찰기를 도입했지만 대부분 탐지 거리가 10~20㎞여...

[사설] 靑 "북이 NLL 인정했다" 北은 여전히 "NLL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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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군(軍) 보직 신고식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은 우리 장병들이 피로써 지켜왔지만 계속 피로써 지킬 수는 없는 일"이라며 "분쟁의 바다 위에 하나의 평화 수역을 만들겠다"고 했다. '분쟁의 바다'라는 표현은 남중국해처럼 두 나라 이상이 각자 근거를 제시하며 영토 갈등을 벌이는 지역을 제3자 입장에서 일컬을 때 쓰는 말이다. NLL은 정전협정 이후 60년 넘게 지켜왔고 1991년 남북이 채택한 기본 합의서 때도 북이 실질적으로 인정했던 해상 경계선이었다. 북이 2000년 이후 NLL 도발을 통해 분쟁의 바다...

[만물상] OECD 결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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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은 한때 '천재병'이라 불렀다. 19세기와 20세기 전반 유명 예술가들이 줄줄이 피 토하며 쓰러졌다. 음악가 쇼팽·파가니니, 시인 키츠·셜리, 작가 카프카·체호프·도스토옙스키 등이 그랬다. 우리나라에선 김유정과 이상이 서른 전에 결핵으로 요절했다. ▶한 분이 연수차 미국에 도착한 다음 날 딸의 입학 신청 서류를 들고 고교를 찾아갔다. 현지 학교 간호사가 건강검진 서류를 살피는 마지막 관문에서 문제가 생겼다. 한국 병원에서 주사 맞히고 받은 '결핵 음성' 진단 서류를 보여줘도 "미국에서 결핵 비(非)감염 확인을 다시 받아야 입학할...

[태평로] 공영방송의 이상한 미디어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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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KBS가 지난 2016년 폐지된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을 부활한다고 했을 때 KBS 내부에서부터 우려가 터져 나왔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대가 적지 않았다.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침(浮沈)이 있었고 정치적 편향 논란이 끊이지 않았지만 공영방송이 해야 할, 아니 공영방송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들의 '날 선 비평'이 가끔씩 같은 언론 종사자인 나를 향하더라도 그 정도쯤이야 기꺼이 받아들이리라 다짐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들을 경쟁자가 아니라 한국 언론의 척박한 토양에 자양분을 공급하려는 동지의 입장에...

[기자의 시각] 선동열과 벵골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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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야구 국가대표 전임 감독이 증인으로 출석한 지난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장. 국회의원들은 '한국 야구 전설'을 세워놓고 헛방망이 질문을 해댔다. 같은 날 정무위원회 국감장엔 벵골 고양이가 철창에 갇혀 동물 증인으로 나왔고, 맷돌과 액체 장난감도 등장했다.1년에 한 번 열리는 '국감 쇼'에서 어떻게든 카메라 세례를 받아보려는 의원들의 몸부림이다. 그나마 고양이나 맷돌은 사람 말을 못 알아들으니 선 감독보다 처지가 나았을지 모른다.'국보(國寶) 투수' 선동열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특정 구단의 청...

[이미도의 무비 識道樂] [90] Nothing on this show is f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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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들은 사람이 못 들어오게 울타리를 치고 어떤 이들은 사람이 못 나가게 울타리를 친다(Some people build fences to keep people out and other people build fences to keep people in).'이 은유에서 뒤의 울타리는 감옥이거나 '감옥 같은' 가짜 세상을 외부와 막는 장벽일 것입니다. '트루먼 쇼(The Truman Show·사진)'는 가짜 유토피아를 진짜라고 속이는 방송의 음모를 까발립니다.리얼리티 TV 쇼인 '트루먼 쇼'의 PD는 크리스토프(Christof)입...

[백영옥의 말과 글] [68] 인생에서 가장 어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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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올리언스, 양로원 문 앞에 버려진 어린아이가 80세 노인이라는 충격적 설정에서 시작되는 영화 '벤저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다. 벤저민이 열두 살이 되었을 때, 그는 80대에서 60대의 외모를 가지게 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노인에서 중년으로, 중년에서 청년으로, 청년에서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가기 때문이다.벤저민 버튼의 생로병사는 우리와 정확히 정반대다. 하지만 이 둘은 동양의 윤회(輪廻) 사상과 뫼비우스의 띠처럼 겹쳐진다. 영혼을 믿든 믿지 않든 삶에는 죽음이라는 끝이 존재하기 때문이다.살면서 누구...



[Why] 사냥꾼, 야생 그대로를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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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정취로 가득한 책을 읽었다. 2017년 출간된 '사냥꾼의 고기는 썩지 않는다'라는 책이다. 양조장 아들로 태어나 평생 모험 어린 탐식을 지속하고 있는 저자가 깊은 산속에 살고 있는 사냥꾼 친구에게 찾아가 보낸 며칠에 대한 이야기다. 며칠이라고는 하지만 아주 진하다. 물을 적게 잡고 내용물을 잔뜩 넣어 우린 육수처럼 말이다. 저자의 이름은 고이즈미 다케오, 산속에 사는 그의 친구는 욧샹. 그들이 만난 것은 오래전 시부야의 한 술집이었다. 고이즈미가 술집의 문을 열었더니 욧샹이 있었다. 내가 이 책과 만난 것도 그들의 만남과 비...

독일 고속열차에 불… 510명 전원 무사히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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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쾰른으로 가던 독일 ICE 고속열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열차가 독일 서부 몬타바우어 인근 선로 위에 멈춰 서 있다.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불이 난 직후 승객과 승무원 510명이 모두 비상 탈출해 사망·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작은 사진은 불이 난 객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소된 모습.

사우디 'Mr 에브리싱', 피의 독재자 얼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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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개혁가인가, 난폭한 독재자인가.중동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의 33세 왕세자를 두고 국제사회가 혼란과 충격에 빠졌다. 사우디 여성 운전 허용과 석유 의존 경제 탈피, 서구 문화 개방 등 잇따른 개혁 조치로 찬사를 받던 무함마드 빈살만(33·사진) 왕세자가, 무자비하고 난폭한 독재자라는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내면서다.그의 폭정(暴政) 의혹은 그간 국제 인권단체에서 계속 제기해왔지만, 이번에 결정타가 터졌다. 지난 2일 터키에서 벌어진 사우디의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쇼기 암살 의혹 사건이다.워싱턴포스트(WP)는 11일 "미 정보 당국...

美·中 내달말 정상회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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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오는 11월 말 G20(주요 20국) 정상회의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G20 정상회의는 11월 30일부터 이틀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다.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두 정상이 G20 기간에 회담하는 쪽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두 정상은 할 얘기가 많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회담 개최 여부나 의제 등이 "구체적으로 ...

"세계 제일의 왕따는 나" 멜라니아 여사의 자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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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11일(현지 시각) 방송 인터뷰에서 "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했다.멜라니아는 이날 미 ABC방송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온라인 공간에서의 따돌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사회자가 놀란 반응을 보이자 멜라니아는 "온라인상에서 사람들이 나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지 살펴본다면 내 말을 이해할 것"이라고 했다.온라인상에서는 멜라니아의 옷차림 등을 트집 잡아 '미모만 생각하는 모델 출신 대통령부인'이라고 비난하는 글들이...

흑인문제 논의한다며… 트럼프, 래퍼와 '기괴한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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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자신의 열렬한 지지자인 흑인 래퍼 카녜이 웨스트를 만났다. 흑인 고용, 흑인 범죄 등 흑인 문제를 논의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하지만 웨스트가 흑인 문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이야기만 10여 분 동안 속사포처럼 쏟아냈고, 트럼프는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듣기만 한 '기괴한 회동'으로 끝이 났다.'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적힌 빨간 모자를 쓰고 등장한 웨스트는 트럼프와 취재진을 향해 "트럼프는 영웅의 여정을 시작했다. 그는 나 같은 또라이가 자신을 지지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

야스쿠니 신사 최고책임자, 日王 비판했다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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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스쿠니(靖國) 신사의 최고 책임자인 고호리 구니오(小堀邦夫) 궁사(宮司)가 아키히토(明仁) 일왕을 비판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6개월 만에 사퇴했다.일본에서 일왕은 신과 같은 존재로 그에 대한 비판은 극도의 금기에 속한다. 일본 궁내청(宮內廳)의 야마모토 신이치로(山本信一郞) 장관은 11일 고호리 궁사가 일왕 비판에 대해 '사죄'하며 사퇴했다고 밝혔다.고호리 궁사는 내년 건립 150주년을 맞은 야스쿠니 신사의 궁사로 올해 초 취임했다. 그 후 야스쿠니 신사의 발전을 위해 '교학(敎學)연구위원회'를 만들었다. 고호리 궁사...

미래를 움켜쥘 기업이 장착해야 할 세 가지 兵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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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 플랫폼 크라우드|앤드루 맥아피, 에릭 브린욜프슨 지음|이한음 옮김|청림출판|456쪽|1만8000원골드만삭스,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면접을 도입하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AI 면접관의 출현은 오늘날 비즈니스 업계가 겪고 있는 혁명적 변화 사례의 하나에 불과하다. 많은 기업이 이미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보다 강호의 고수들을 찾아내 임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신제품이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우버의 승승장구는 어제까지 이름도 알 수 없던 회사가 오늘 기발한 아이디어 하나로 큰돈을 ...

[편집자 레터] '웃기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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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게 인사 청탁이 많이 들어오는 모양입니다. 오해 마세요. 미국 얘기입니다. 백악관 리셉션에 참석한 나이 지긋한 여성이 링컨 대통령에게 말했습니다. "제 아들을 대령으로 승진시켜 주셔야 합니다."여성은 그 이유를 강하게 얘기합니다. "제 할아버지는 렉싱턴에서 싸웠습니다. 아버지는 뉴올리언스 전투에 참전했습니다. 제 남편은 몬테레이에서 전사했고요."링컨은 대답합니다. "부인의 가족은 나라를 위해 충분히 할 만큼 했습니다. 이제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줄 때입니다."1996년 미국 대선에서 빌 클린턴과 경쟁했던 밥 돌 전 상원 의원...

스무 살 청년이 27년간 숲에 잠적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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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은둔자|마이클 핀클 지음|손성화 옮김|살림|312쪽|1만4000원미국 메인주의 거대한 노드숲. 인근 마을 주민들은 수십년간 집에 무단 침입하는 좀도둑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사라지는 물건은 돈이나 보석이 아니었다. 침대 옆 탁자 위에 올려둔 책이나 냉동고에 넣어둔 스테이크가 없어졌다. 사람들은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전설적인 숲속의 은둔자'라는 별명을 붙였다."엎드려!" 2013년 4월 4일 드디어 그가 경찰의 손에 붙잡혔다. 이름은 크리스토퍼 토머스 나이트. 당시 나이는 마흔여덟이었다. 27년간 주민들을 괴롭혔던 이 은둔자는 ...

고래 밥이 된다 해도 나는 먼 바다로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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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지에서 저 그늘로|김명인 지음|문학과지성사|132쪽|9000원소월시문학상을 비롯해 주요 문학상을 두루 수상한 김명인(72) 시인이 열두 번째 시집을 냈다. 첫 시 '멸치처럼'부터 생사(生死)의 먹이사슬에서 약자의 처지에 놓인 인간의 비애를 노래했다. '한 번도 제 영역을 지켜낸 적 없는, 멸치/ 저걸 덮치려고 고래까지 아가리를 활짝 벌린다'는 것. 시인은 건조된 멸치를 보며 '머리를 떼면 흑연 같은 속셈이 딸려 나와/ 멸치는 곤곤해진다'며 '촘촘하게 엮인 투망을 덮어쓰는 절기에도/ 물기 다 거둔 멸치는 건건하다'고 했다.시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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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ак Россия уступила Азербайджану значительные территории Дагестана и два села


[어린이 책] 진짜 영웅은 우리 안에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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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주|에린 엔트라다 켈리 지음|이원경 옮김|밝은미래|320쪽|1만4500원우물에 갇혔다. 퀴퀴하고 축축한 냄새가 나는, 밧줄도 두레박도 없이 오래전 버려진 우물에. 하필이면 숲속에서 못된 쳇 불런스를 만날 줄이야. 그녀석이 내 기니피그 '걸리버'를 우물 속으로 던지지만 않았어도 이런 낭패는 안 겪었을 텐데. 그런데 난 이제 어쩌나? 살아서 다시 할머니를 볼 수 있을까?수줍고 외롭고 언제나 주목받지 못하는, 그래서 골목대장 쳇이 놀리고 괴롭혀도 대꾸 한번 못하는 열한 살 소년 버질 살리나스가 마른 우물에 빠졌다. 버질이 없어진...

[내 책을 말한다] B끕 언어, 세상에 태클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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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뒤의 애들이 '×나' 떠들어요."교단에 선 지 며칠 되지 않아서 들은 첫마디였다. 학생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기대했던 나의 꿈은 산산조각 났다. 모든 대화는 비속어로 시작하고 끝이 났다. 처음에는 내가 만만해 보여서일까 걱정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었다. 그것이 그들의 일상이며 문화라는 것을. 체벌과 잔소리를 하더라도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그래서 조금 다르게 생각해 보기로 했다. "나쁘니까 쓰지 마!"보다 "쓰는데 알고 써!"로. 바로 그것이 비속어 수업의 시작이었다.자주 쓰는 비속어를 하나씩 골라 ...

팔자 좋은 '바링허우'라고? 모두가 착각한 중국의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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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중국이 아닙니다|알렉 애쉬 지음|박여진 옮김|더퀘스트|444쪽|1만8000원'바링허우(八零後)'. 1980년대생 중국 30대 젊은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2억5000만 명이 넘는 이들은 덩샤오핑이 1가구 1자녀 정책을 실시한 후에 태어났다. 사회주의 국가에 태어나 자본주의의 파도를 맞이한 중국의 신인류다. 이들은 풍요와 번영을 향해 급성장해가는 강대국의 '미래'이자 '희망'으로, '고뇌하는 청춘'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과연 그럴까? 영국 저널리스트 알렉 애쉬는 자신 또래인 1985~1990년 출생 중국 젊은이 여섯 명을 심층...

9·11 이후 뿌리부터 바뀐 미국의 전쟁·안보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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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1세기 전쟁|김충남·최종호 지음|오름|416쪽|2만3000원미국의 안보 정책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대형 여객기가 맨해튼 세계무역센터 빌딩을 잇달아 들이받는 장면이 TV 화면을 통해 생중계되면서 미국 정부와 국민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이후 미국이 벌인 테러와의 전쟁, 아프간 전쟁, 이라크 전쟁, IS(이슬람국가)와의 전쟁은 9·11로 인한 안보관의 변화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9년간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김충남 전 외교안보연구원 교수와 이라크 전쟁 때 미국 중부사령부에서 한국군 협조단...

까딱하면 걸리는 감기… 인체의 부실한 진화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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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오류 보고서|네이선 렌츠 지음|노승영 옮김|까치|304쪽|1만7000원"인체의 목 전체는 일종의 재앙"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단단한 '덮개' 안에 든 뇌나 튼튼한 가슴판으로 보호받는 심장·폐에 비해, 목이라는 중요한 부위는 놀랍게도 아무런 대책 없이 위험에 방치돼 있다. 입에서부터 목을 따라 내려가는 좁은 튜브가 소화 계통과 호흡 계통을 겸하는데도 정작 목은 '홱 돌리기만 해도 부러질 수 있을' 정도로 취약하다.인간의 몸이 신(神)의 위대한 창조물이거나 고도로 진화한 생물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알고 보면 너무나 많은 결...

'경제 부국' 中을 만든 덩… 톈안먼 유혈 진압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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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 덩샤오핑|알렉산더 V. 판초프, 스티븐 I. 레빈 지음 |유희복 옮김|알마|840쪽|4만7000원중국 개혁 개방을 이끈 지도자이자 전체주의식 지배체제를 지켜낸 덩샤오핑(鄧小平)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는 전기다.러시아 출신으로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있는 캐피털대 역사학과 교수인 저자는 덩에 대해 "강인하고, 목적의식이 있으며, 야심이 있고, 잔인했다"고 평가한다. 동시에 사람을 조종하고 음모에 가담하고 멋진 슬로건으로 사람을 유인하는 데 달인이었다. 덩은 상하이 시절 경제적으로 궁핍한 상황에서 사업을 하고 있던 아버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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