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스토리]박항서 감독은 일본과의 '전쟁'을 준비 중이다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 3당은 23일 국회 예산 동결을 전제로 한 의원 정수 30석 확대와 정당 득표율에 따른 의석 배분 제도인 100%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한 선거제 개혁 협상안을 제시했다.바른미래당 김관영, 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야 3당 선거법 개정안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완전한 형태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관철하는 것"이라면서 의원 정수와 관련해선 "현행 300석보다 30석 늘어난 330석을 기준으로 협상에 들어가겠다"고 했다.야 3당은 의원 정수 확대에...
여야는 23일 '정치 편향' 논란이 제기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의 청문회 합의에 실패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인사 청문회 없이 조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자가 임명되면 문재인 정부에서 청문회 과정을 거치지 않은 첫 장관급 인사가 된다. 야당들은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다면 강력한 대여 투쟁과 함께 앞으로 국회 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야당 원내대표들에게 "기일이 너무 지나 더 기다릴 수 없다. 내일 임명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청와...
우리 정부는 1991년 미 정부와 맺은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SMA)'에 따라 매년 주한 미군 주둔비 상당액을 부담하고 있다.방위비 분담금은 주한 미군에서 일하는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 군사건설·연합방위 증강사업비, 군수지원비 등 크게 세 가지 항목으로 나뉜다. 인건비는 현금으로 지급하되 총인건비의 75% 이내에서 제공된다. 탄약 저장, 항공기 정비, 철도·차량 수송 등 군수지원비는 현물로 지급한다. 막사 건축 같은 군사건설비 등은 현금 또는 현물로 지급하고 있다.방위비 분담금은 1991년 1억5000만달러(당시 약 1070억원)...
문재인 대통령이 두 달 만에 다시 '공정경제' 추진 전략회의를 열고 "대기업 대주주의 중대한 탈법과 위법에 대해서는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의결권 행사지침)를 적극 행사하여 국민이 맡긴 주주의 소임을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이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하는 것은 노후 보장을 위한 것이지 정권이 국민연금을 갖고 주주권을 행사하란 것이 아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국민연금에 의결권 행사를 지시한 것은 앞으로 많은 부작용을 낳을 우려가 있다.공적(公的) 연금이 지분 보유 기업에 대해 주주권을 행사하는 것은 다른 나라도 하고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한·미 간 이견이 아주 큰 상황"이라고 했다. 미 정부 관계자가 우리 측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돈을 더 내든지, (주한 미군을) 우리가 빼든지'라는 입장이 강경하다"는 말도 했다고 한다. 방위비 협상은 늘 난항이었지만 물밑에서 조용히 이견을 조율했던 과거와 달리 이번엔 협상 과정을 사실상 공개하고 여론전을 벌이면서 불협화음이 적나라하게 노출되고 있다. 트럼프·김정은 회담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한·미가 긴밀하게 밀착해야 할 시점에 '돈 문제'로 동맹 관계가 삐걱거리...
일본 자위대 초계기가 23일 우리 해군 함정 540m 거리까지 접근하는 저공 위협 비행을 또 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극히 이례적이자 자칫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이날 일본 자위대 P-3 초계기는 오후 2시 3분쯤 남해 이어도 인근 공해상에서 초계 중이던 해군 대조영함을 향해 60~70m 고도로 540m 거리까지 접근했다. 고도 60~70m면 명백히 위협 의도를 가진 행동이다. 일본 초계기는 대조영함 주위를 30여분간 원을 그리듯 계속 저공 비행했다고 한다. 국방부는 일 초계기가 "접근하지 말라"는 대조영함...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국무회의에서 "미세 먼지 문제를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며 창의적인 해결책을 주문하자 인공강우, 미세 먼지 저감 도료(塗料) 등 이색 방안이 쏟아지고 있다.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같은 날 저녁 "건축물 벽면에 미세 먼지 흡착 효과가 있는 도료를 바르면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건물 외벽에 바르면 효과가 있을 것 같다"며 "건물이 집진기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조 장관이 언급한 '미세 먼지 흡착 도료'는 광촉매 페인트를 말한다. 광촉매를 함유한 도료를 ...
○너도나도 숟가락 놓는 2·27 한국당 전대에 뉴페이스는 全無. 그들만의 잔치로 '보수 대통합'이 되겠소.○검찰, 김기식 '외유성 출장' "증명할 자료 없다" 무혐의 처리. 죽은 권력이라면 없는 자료도 찾아냈을 것.○英, 기업 엑소더스·생필품 사재기 등 '노딜 브렉시트' 공포 확산. 정치가 혼란 부추기니 국민이 고달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