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욱의 영화 & 역사] '유신삼걸'두 절친… 결국 서로에게 칼끝을 겨눴다
경남 창원에서 실직 후 우울증과 불면증을 앓던 60대 가장이 아내와 딸을 수십 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남성은 경찰에서 "아내가 노후 준비가 잘된 돈 많은 남자와 살까봐 두려웠다"고 말했다.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10일 아내와 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6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7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자신의 빌라 거실에서 잠자던 아내 B(56)씨와 딸(29)을 각각 흉기로 2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 남자가 아내, 딸과 연애하는 것을 목격해 그...
"오늘 하루 얼마나 힘드셨나요. 힘든 일과 걱정이 있다면 모두 차에 두고 가세요. 빗자루로 쓸어 종착역 저편에 가져다 버리겠습니다."이달 5일 오후 9시 서울 지하철 사당역에 진입하는 4호선 오이도행 열차 안에서 기관사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타고 흘러나왔다. 이 방송은 '나를 울린 기관사의 한마디'로 명명(命名)돼 인터넷에 퍼졌다. '최고의 비타민·피로해소제다' '타고 싶다 그 지하철' 같은 댓글이 달렸다.목소리의 주인공은 상계승무사업소 소속 정훈 기관사. 정씨는 복잡한 출근길 승객들에게 여유를 주문한다. "고개를 들어 맑은 하늘을 ...
'無대책' 외교부 무용론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이 '8초 악수'를 나눈 직후 일본이 한국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수적인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경제 보복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이 일본 기업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결을 한 이후 일본은 한국과의 대화 자체를 포기했다. 일본의 이런 반응은 우리가 어느 정도 빌미를 제공한 측면이 있다. 정상적인 국가 간에는 국가와 국가 간 맺은 협정(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을 정권 입맛에 따라 하루아침에 뒤집...
최근 한국인 남편이 베트남 아내를 3시간가량 무차별 폭행한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지만 많은 전문가는 "베트남 아내가 이혼하자고 나서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을 해서 국내에 정착한 결혼 이주 여성은 현행법상 이혼하면 국내 거주가 어려워지기 때문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대법원이 이혼한 이주 여성들의 국내 체류 조건을 대폭 넓히는 판결을 내놨다.대법원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10일 "결혼 이주 여성이 이혼할 경우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한국인 남편에게 있다면 이주 여성의 체류 자격 연장을 허가해야...
○기업 총수들 불러 '기술 자립, 수입선 다변화' 외친 靑. 외교서 벌어진 慘事를 기업이 해결하라는 셈.○서울시가 만든 택시 앱, 참여 부진해 또 종료. 민간 기업이었으면 몇 명 옷 벗었을 것.○日, 全 외교관에 사케 교육, 일본 식음문화 첨병으로. 철저한 준비, 實質 천착. 우리 상대는 이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