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다저스-로열스-메츠-D백스 관심받는 중" (켄 로젠탈)
청와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를 조건부로 연기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일본은 수출 규제 해제를 논의하는 국장급 대화를 재개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은 종전 방침에 변화가 없다는 발표도 했다. 결국 얻은 것도 없이 뽑았던 칼을 칼집에 다시 넣게 된 것이다. 지소미아는 단순히 한·일 간 협정이 아니라 한·미·일 안보 협력의 상징이자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기본 틀'이다. 만약 종료를 강행했다면 한·미 동맹은 수렁에 빠졌을 가능성이 높다. "모든 원인과 책임은 일본에 있다"며 큰소리치던 정부가 종료 시한을 6시간...
검찰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해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한다. 유씨는 금융위 국장으로 있을 때 세금 감면 등 기업 편의를 봐준 대가로 골프채, 항공권, 자녀 유학 비용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런데 이 혐의는 새로운 내용이 아니다. 작년 말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이 '조국 민정수석 지시로 유씨 감찰이 중단됐다'고 폭로하면서 밝힌 내용 그대로다. 특감반 보고 문건을 보면 기업·기업인 이름과 함께 유씨가 받은 금품 종류까지 나와 있다. 특감반원들이 유씨를 몇 차례 대면 조사까지 하면서 ...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초청 친서를 보낸 날짜가 '11월 5일'이라고 북한이 공개했다. 그런데 바로 그날 정부는 동해로 넘어온 탈북 어민 2명을 추방하겠다고 북에 서면으로 통보했다. '김정은 초청장'에 '어민 북송문'을 동봉한 셈이다. 북이 6일 "보내라"고 하자 7일 곧바로 북송했다. 북 어민들은 우리 측에 귀순 의사를 밝혔지만 수갑을 차고 눈이 가려진 채 판문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북한군 병사를 보는 순간 털썩 주저앉았다고 한다.지난 6월 삼척항에 도착한 북 어민 4명 중 2명을 북송할 때도 이랬다...
○'지소미아 파기' 석 달간 소동의 성과라곤 '日과 대화' 口頭 약속뿐. '죽창 외교'의 결말은 허무한 自害의 상처.○"검경 명운 걸어라" 대통령이 하명한 '김학의 사건' 1심 무죄. 이런 거 그만하는 게 검찰 개혁.○이스라엘 검찰, 현직 총리 사상 첫 기소. "사건 관련 돌멩이 하나까지 뒤졌다"는 팩트의 힘, 살아 있는 권력 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각) "내가 아니었다면 홍콩에서 수천 명이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폭스앤드프렌즈'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8월 자신이 홍콩 시위 진압이 거칠어지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미·중 무역 협상을 망치지 말라'고 경고해 제어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어 "우리는 홍콩의 편에 서야 한다. 그런데 나는 또한 시 주석의 편에 서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24일 치러지는 홍콩 구(區)의원 선거에 전례 없는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홍콩 구의원은 입법권이 없는 자문 역할에...
미 하원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조사하기 위해 연 2주간의 탄핵 공개 청문회가 21일(현지 시각) 일단락됐다. 1973년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전국에 생중계된 탄핵 청문회로, 트럼프의 부적절한 외교 압박에 대한 전·현직 공직자들의 폭로성 증언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미 양극화된 정치 여론 구도를 뒤집을 만한 '결정적 한 방'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청문회의 핵심 쟁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민주당 유력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