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팬츠의 통이 반으로 줄어든 듯한 요즘, 숨통을 틔워줄 팬츠를 2024 S/S 런웨이에서 발견했습니다. 새하얀 컬러를 보니 여름에 입기 제격이겠더군요. 팔라초(Palazzo) 팬츠입니다. 와이드 팬츠도 틀린 답은 아니지만 두 표현을 구분 짓는 미묘한 차이가 있어요. 팔라초 팬츠는 두 다리의 윤곽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펄럭이는 핏이죠. 자세히 보지 않으면 치마라고 착각할 정도로요. 당연히 데님보다는 가볍고 얇은 […]
올해도 많은 스타의 입대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룹 NCT 태용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 우리 곁을 떠납니다. 태용은 오는 4월 15일 입대해 해군 군악대로 복무하게 됩니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병 교육대에 비공개로 입소합니다. SM 측은 “태용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확장형 세계관을 가진 만큼 NCT는 멤버도 많죠. […]
<눈물의 여왕> 이전에 <내조의 여왕>(2009)과 <역전의 여왕>(2010)이 있었다. 모두 박지은 작가의 작품이다. 공교롭게도 이 작품들의 여주인공은 모두 유부녀다. 하지만 이전의 여왕들과 <눈물의 여왕>은 다르다. 그 사이에 <별에서 온 그대>(2013)와 <프로듀사>(2015), <푸른 바다의 전설>(2016), <사랑의 불시착>(2019)이 있었기 때문이다. 천송이, 신디, 윤세리는 모두 그 시점의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였다. 모두가 선망하는 미모와 재력을 가졌고, 이를 지키려 예민하게 살던 […]
꾸레주(Courrèges)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디 펠리체(Nicolas Di Felice)는 2024 F/W 파리 패션 위크에서 자유와 욕망을 패션으로 풀어내 찬사를 받았습니다. 곧 디 펠리체의 또 다른 욕망의 이면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옵니다.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 오뜨 꾸뛰르 컬렉션의 다음 게스트 디자이너로 그가 선정됐거든요. 18일 장 폴 고티에 측은 디 펠리체와 함께 다음 오뜨 꾸뛰르 […]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따끈따끈한 이슈가 있다면, 바로 팝 스타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와 배우 배리 케오간(Barry Keoghan)의 열애설일 겁니다. 최근 몇 달 동안 함께 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인 두 사람! 아직은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아 그저 열애설에 불과하지만, 이미 ‘#Sabarry’ 커플로 불리고 있죠. 카펜터는 절친 테일러 스위프트의 ‘The Eras Tour’의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공연을 […]
제아무리 팬츠리스 룩과 미니스커트가 유행이라지만, 미디스커트만의 매력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넉넉한 길이 덕분에 누구나 부담 없이 입을 수 있고, 성숙한 무드를 자아낼 수 있는 것은 미디스커트밖에 없죠. 계절은 물론 유행도 타지 않는 아이템답게 2024 F/W 시즌 런웨이는 물론 스트리트 포토에서도 다양한 미디스커트 룩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살펴볼 브랜드 […]
걸음마다 여운이 뚝뚝 흐를 겁니다! 프린지 스커트는 이번 시즌 가장 명백한 트렌드 중 하나입니다. 2024 S/S 런웨이를 장악했다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하우스가 프린지 스커트에 집중한 모습이었죠. 그 중심에는 프라다와 구찌가 있었고요. 프린지 하면 떠오르는 웨스턴 무드는 아니었습니다. 그보다는 1920년대 플래퍼 드레스의 화려함을 닮아 있었어요. 아른거리는 움직임에 매료된 건 우리뿐만이 아니었나 봅니다. 2024 F/W 런웨이를 […]
바로 무심한 듯 툭 걸친 ‘안경’이죠. 지수 ‘긱 시크’ 유행이 절정에 이르면서 긱 시크 룩의 필수템 안경의 셰이프나 디자인도 점점 과감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셀럽들의 인스타그램 피드에는 2000년대에 유행한 반무테, 무테 안경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직사각 셰이프의 무테 안경을 쓴 채 디올 뉴 백에 기대 찍은 셀피를 공유한 블랙핑크 지수부터 별과 십자가, 진주 등의 오브제로 장식한 […]
올해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박찬욱 감독의 HBO 맥스 새 시리즈 <동조자(The Sympathizer)>가 오는 4월 국내에서도 공개됩니다. 이번 작품은 쿠팡플레이가 독점으로 공개합니다. <동조자>는 1970년대 북베트남과 남베트남, 미국의 이중 첩자가 된 베트남인의 이야기를 그린 7부작 시리즈입니다. 원작은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동명 소설로, 출간 이듬해 퓰리처상을 수상할 정도로 완성도를 인정받은 작품이죠. 1970년대를 배경으로 남베트남 특수부 소속 […]
카니예 웨스트의 이지 갭(Yeezy Gap)이 의류를 대량 도난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피해 금액만 무려 12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아직 범인은 찾지 못했다고 하는군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창고에서 이지 갭 의류 6만 벌이 사라졌습니다. 문제는 이후에 벌어진 일입니다. 엄청난 양의 이지 갭 의류를 한 벌당 20달러에 판매한다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발견한 거죠. […]
유행은 돌고 돈다고 했던가요. 좋은 물건을 두고두고 사용하는 재미를 케이티 홈즈가 쏠쏠히 느끼고 있습니다. 아크네 스튜디오의 매력적인 사각형, 블레이디 로퍼(Bladie Loafers) 이야기입니다. 우연인지 스퀘어 토 형태의 옥스퍼드 슈즈가 유행한다는 기사를 쓴 날 케이티가 뉴욕에 바로 그 로퍼를 신고 나타났습니다. 그녀가 이 굵은 스티치에 주름진 테두리가 특징인 아크네 스튜디오의 낮은 로퍼를 신은 모습은 2021년부터 포착돼왔습니다. 볼드하고 […]
<환승연애>에 이어 전 국민 연애 세포를 요동치게 만드는 이진주 PD의 신작이라는 점이 첫번째다. 노하우 1 | 일상 속 순간 포착 연애 프로그램의 독보적인 역사를 써 가는 이진주 PD의 기획은 일상의 한 순간에서 시작한다. 한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환승연애>는 대화 중 의도치 않게 상대방의 전 연인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한 기획이라고 한다. ‘이 사람의 전 연인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전 연애는 어땠을까’ 누구나 한 번쯤은 마음에 품어봤을 궁금증을 제대로 공략하며 전국의 환친자(환승연애에 미친 자)를 만들어 냈다. <연애남매>는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친구의 오빠 얘기를 듣고 탄생했다. 혈육이 연애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서로의 썸과 연애를 한 지켜본다는 상상이 현실이 된 것이다. 티격태격 서로의 매력을 쿨하게 인정하지 못하면서도 내 혈육이 0표를 받으면 화나고, 칭찬받으면 뿌듯한 애정 가득한 남매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노하우 2 |... Читать дальше...
두 번째 데이트로 택하면 연애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는 식당들. 첫 데이트보다 좀 편해졌다고, 내 기준 맛집을 예약했다가 세 번은 못 만나는 수가 있다. 🥩종업원이 구워주는 고깃집 고깃집은 양날의 검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기 냄새를 뒤집어쓴다는 단점은 있지만, 고기를 잘 굽는 ‘고기 부심’이 있다면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 그러나 평점만 보고 덥썩 예약했다간 자칫 종업원이 고기를 구워주는 집을 가게 되는 수가 있다. 언뜻 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서로 대화를 지속해야 하는 사이에선 이것이 ‘방해’가 된다. 썸 타는 티가 나는 […]
캔으로 즐기는 Ready to drink 하이볼도 이렇게나 다양하다. 짐빔 하이볼 미국을 대표하는 버번 위스키 짐빔에서 출시한 RTD 하이볼 캔으로 출시와 동시에 오픈런과 품절 대란이 일어났던 제품이다. 마냥 달지 않고 짐빔 위스키의 깊은 맛과 탄산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으며, 알코올 도수 5도에 자몽과 레몬 2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별도의 레시피 없이 캔 그대로 마시거나 레몬과 얼음을 곁들이는 등 […]
스틸레토의 매혹적인 우아함이 연상되는 실루엣의 슬림 립 컬러 샤인은 총 10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배우 공유가 선택한 슬림 립 컬러 샤인 #151 아이코닉 누드는 봄에 어울리는 은은한 핑크 빛이 매력적인 제품. 제품은 톰 포드 뷰티. 이국적인 장미 나무가 오드 우드와 베티버와 함께 섞여 스모키한 향을 즐길 수 있는 올 오버 바디 스프레이로 360도로 미세한 안개처럼 분사되는 것이 특징. 제품은 톰 포드 뷰티. 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