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20대男, 입원 문제로 다투다 아버지 살해 후 자해

조현병(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20대 남성이 정신병원 입원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50대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자해를 시도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말다툼 끝에 흉기로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A(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의정부시 자신의 집에서 정신병원 입원 문제를 놓고 다투던 아버지(57)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아버지가 다쳤다"고 신고했다. 이후 현장에서 흉기로 자해하고 음독까지 했다.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