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이런 나라서 기업하는 사람들 애국자라 할 수밖에
삼성전자가 평택 반도체 공장 송전선 문제가 4년 넘게 풀리지 않자 결국 돈으로 해결했다. 산간 지역 57가구가 건강과 환경오염을 이유로 송전탑 설치를 반대하자 삼성이 한전 대신 지하터널 공사 비용 750억원을 대기로 한 것이다. 한전이 규정상 산간 지역은 지상 송전탑이어서 나쁜 선례를 만들 수 없다고 버티자 한시가 급한 삼성이 대신 터널 공사비를 내기로 했다. 한국 수출의 20%를 담당하는 반도체 기업이 전기를 쓰는데 수십 가구가 입증되지도 않는 건강 문제로 가로막아 산간 지역 어디에도 없는 터널 공사를 하고 750억원의 돈을 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