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 수용소 '폐지 가능성' 언급…국제사회 비난 의식한듯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집단 수용소’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이를 점진적으로 폐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쉐커라이티 자커얼 신장 자치구 주석이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패널 세션 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자커얼 주석은 "직업 훈련소에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게 될 것"이라며 "사회가 훈련소를 필요하지 않게 되는 날이 오면 언젠가는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직업 훈련소는 중국 정부가 신장 위구르 수용소를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