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가 상대팀 팬들마저 자리에서 일어서게 만들었다.18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18-2019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후반 40분께, 메시가 감각적인 칩샷으로 득점하자 베티스 홈팬들이 기립박수를 보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베티스의 일부팬들이 메시의 위대함을 인지하고 박수를 보냈다고 적었다. "메시, 메시, 메시"를 연호하기도 했다고.메시는 경기 후 "마지막으로 상대팀 관중이 박수를 보낸 게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는다"며 "베티스 팬들은 우릴 늘 따뜻하게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