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론 "페레스VS지단의 충돌, '베일 드라마' 결말 누구도 모른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1일 '비약적인 발전으로 사회주의 위력을 과시하는 조선'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해외 매체와 방북 관광객을 인용해 "(북한의) 백화점들에는 손님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들이 쌓여 있다"며 "제재에 맞서 자기 할 것은 다 하는 조선을 바로 보고 서방의 거짓 선전에 귀를 기울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제에도 불구하고 조선의 경제는 지속적 발전을 이룩하고 있다"고도 했다. 우리 정부가 북한의 식량난 등을 강조하며 대북 인도적 지원을 추진하는 와중에 북한은 '외국에 비친 모습'을 빙자해 경제...
우리 군이 최초의 스텔스 전투기인 F-35A 전력화 행사를 올 하반기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F-35A 전력화 행사를 당초 6월 안에 여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7월 등 하반기에 행사를 가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공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인 F-35A는 지난 3월 미국에서 출발해 청주기지에 도착했다. 당시 열린 인도식에는 정경두 장관이 불참했고, 이왕근 전 공군참모총장이 잠시 참석했다. 장관이 인수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 국방부는 "정 장관은 4~5월쯤 열릴 예정인 전...
일본 정부는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첫 국빈으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맞기 위해 전례 없는 준비를 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기간 중, 도쿄 일대가 "계엄 태세가 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일본 경시청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동을 위해 고가도로 및 주요 도로의 통행을 차단한다. 또 테러에 대비한 전문 부대를 투입해 도심 곳곳에서 삼엄한 경비를 할 예정이다. 도쿄 타워와 쌍벽을 이루는 전망대 스카이트리는 25일부터 4일간 미국 성조기를 상징하는 청·적·백 3가지 색깔의 불...
청와대와 민주당이 20일 경찰에 '국가수사본부'를 신설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청와대가 작년 1월 공개한 방안이다. 검찰이 수사권 조정에 반발하자 검찰만이 아니라 경찰도 바꾼다는 발표를 한 것이다. 경찰 인력은 검찰의 12배에 달하는 12만명이나 된다. 전체 형사사건 98%에 대한 수사를 실질적으로 담당하면서 이미 적지 않은 수사권을 갖고 있다. 청와대 방안처럼 앞으로 검찰 지휘를 받지 않고 수사종결권까지 갖게 되면 또 다른 무소불위 권력이 될 위험이 있다. 이런 권한에 비해 역대 경찰청장 절반가량이 비리로 유죄 판결을 받았을 정도로...
청와대가 최근 야당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 정보 유출자를 색출하겠다며 외교부 직원들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을 뒤졌다고 한다. 기자회견 내용은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 대통령과 통화할 때 '잠깐이라도 한국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당일 바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 무책임하고 외교 관례에도 어긋나는 주장에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 직후 바로 외교부 직원들에 대한 보안 조사를 벌였다고 한다.'사실무근'이라고 해놓고 뒤로는 유출자 색출에 나섰다는 것은 결국 '사실무근'이란 반박 자체가 거짓말이었다...
자유한국당은 21일 국회에서 '사법부 대(大)위기 토론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가 정권 입맛에 맞는 사람들로 사법부를 장악해 헌법 가치를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를 과거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등이 결성했던 군내 사조직 '하나회'에 비유했다. '우리법연구회'의 후신 격으로 현재 법원의 주류 세력으로 등장한 '국제인권법연구회'에 대해선 발제자로 나선 이용우 전 대법관이 "존폐(存廢)를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이날 황교안 대표는 서면 축사에서 "이 정권은 오직 자신...
패스트트랙 사태 여파로 장외 투쟁 중인 자유한국당이 국회 등원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 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은 전날 '호프 회동'에서 국회 파행이 장기화돼선 안 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29일에 국회 파행이 시작됐으니 한 달은 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오는 29일을 국회 정상화의 데드라인으로 삼자는 데 어느 정도 의견 일치를 봤다는 취지였다. 한국당이 예정했던 장외 투쟁 일정도 오는 24일이면 마무리된다.한국당은 이날 국회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