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 상담 청소년 1년 새 3배 늘었다…10명 중 2명은 "자해 경험 있다"

청소년이 자해 문제로 전문가 상담을 받은 경우가 최근 1년 새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자해는 스트레스를 표출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전문적인 상담과 개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9일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30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실시한 청소년 자해 관련 상담 건수는 2만7976건으로, 2017년 8352건보다 3배 넘게 증가했다. 청소년 자해 관련 상담건수는 2015년 4000건에서 해마다 늘고 있다.자해 유형으로는 '자신을 깨물었다'는 응답이 48.4%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