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가 만든 서핑 보드 6
서핑 보드 하나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6인의 디자이너가 6개의 서핑 보드를 디자인했다. 그걸 타고 가고 싶은 꿈의 장소도 말해줬다. “취한 선장은 밤새도록 이야기를 했다. 프랑스에서는 그 배가 사람과 재산을 실은 채 고스란히 길을 잃고 말았다고 여겼다.” 바타이유의 <다다를 수 없는 나라> 중 한 구절이다. 활짝 웃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화를 내는 것 같기도 하며, 잔뜩 [...]
서핑 보드 하나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6인의 디자이너가 6개의 서핑 보드를 디자인했다. 그걸 타고 가고 싶은 꿈의 장소도 말해줬다. “취한 선장은 밤새도록 이야기를 했다. 프랑스에서는 그 배가 사람과 재산을 실은 채 고스란히 길을 잃고 말았다고 여겼다.” 바타이유의 <다다를 수 없는 나라> 중 한 구절이다. 활짝 웃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화를 내는 것 같기도 하며, 잔뜩 [...]
새하얀 제품의 여백을 화폭 삼아. Jaeger-Lecoultre — Thom Browne 폴라리스는 1960년대 시계에서 착안한 컬렉션이고, 그래서 그 시대 시계의 모습이 있다. 베젤을 외부가 아닌 케이스 내부에 넣어 다이얼의 일부로 보이게 했는데, 베젤을 움직이기 위한 크라운이 필요하므로 이 시계엔 크라운이 두 개다. 케이스는 41밀리미터, 방수는 100미터. 폴라리스 오토매틱 9백70만원대, 예거 르쿨트르. 깨끗하고 톡톡한 옥스퍼드 원단, 정교한 재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