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는 언제쯤 빛날까?
농구는 ‘버티컬’의 스포츠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농구는 ‘피지컬’이 유리한 스포츠일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1950년대 NBA에서 ‘포인트가드’의 역할을 정의했던 밥 쿠지(Bob Cousy)는 “신장은 잴 수 있어도 심장의 크기는 측정할 수 없다”는 명언을 남겼다. 쿠지는 185센티미터의 작은 키였지만, 어시스트 1위를 여덟 번이나 하고 우승도 여섯 번 차지한 ‘전설’이었다. 앨런 아이버슨도 농구팬들이 평생 잊지 못할 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