Новости за 13.03.2020

[속보] 트럼프 '국가 비상사태' 선포...다우 2000p 가까이 반등

13.03.202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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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관련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이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한 코로나의 미국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번 비상사태 선포는 1988년 통과된 재난법 ‘스태퍼드법’에 근거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연방재난관리처(FEMA)는 500억달러(약 60조9000억원)의 재난기금을 활용해 주 ...

[스포츠 브리핑] 박찬영·강경민 핸드볼리그 MVP

13.03.20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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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영(37·두산)과 강경민(24·광주도시공사)이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녀부 최우수선수(MVP)에 각각 선정됐다. 골키퍼 박찬영은 이번 시즌 135세이브(2위)와 방어율 43.1%(1위)를 기록해 팀의 리그 5연패를 이끌었다. 센터백 강경민은 123골(득점 1위)을 터뜨려 팀을 지난 시즌 최하위(8위)에서 6위로 끌어올렸다.

감독·선수 확진에 EPL도 결국 중단

13.03.202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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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마저 결국 코로나로 시즌을 중단했다.EPL을 비롯한 잉글랜드의 축구 관련 기관들은 13일 긴급회의를 열고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대응책을 논의했다. 그 결과 1부 리그인 EPL부터 4부 리그인 리그2까지, 그리고 아카데미와 유소년 경기까지 모두 연기하기로 했다. 경기뿐 아니라 팬들과의 만남, 훈련장 방문 등 활동도 제한했다. 프리미어리그를 마지막으로 5대 유럽프로축구 리그가 '올 스톱'된 것이다.EPL의 취소 결정은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스페인·38·사진) 감독이 13일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맨유의 효자, 31세 임대생 이갈로

13.03.20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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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오디온 이갈로(31·나이지리아)가 '임대생' 딱지가 무색할 정도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이갈로는 13일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LASK린츠와 벌인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5대0 대승의 일등공신이 됐다.지난 1월 중국 수퍼리그 상하이 선화에서 맨유와 6개월 임대 계약을 맺은 이갈로는 8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라르손의 재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스웨덴 출신 스트라이커 헨리크 라르손은 2007년 1월 서른다섯 살의 나이에 3개...

코로나 무섭다고 한국 탈출하더니… 거기는 더 난리네

13.03.20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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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 ACB(스페인 프로농구 1부 리그)는 향후 2주간 경기 일정을 모두 연기합니다."12일 리가 ACB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 내용이다. 당일 기준으로 스페인 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3003명, 사망자가 84명에 달하자 리그를 일시 폐쇄한 것이다.갓 스페인에 발을 들인 바이런 멀린스(미국·31)는 처지가 난감해졌다. 그는 지난달 27일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무섭다"며 남자 프로농구 KT와 결별했다. 그러고선 바로 다음 날 리가 ACB 에스투디안테스와 계약했다. 그러나 직후 스페인에도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했다...

메이저리그도 스톱… 류현진·김광현 당분간 못보겠네

13.03.202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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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8년 차에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앞둔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들이 마운드에 올라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을 상대하는 모습을 한동안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미국 프로야구도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결국 개막 연기를 택했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30구단, 선수협회와 협의한 뒤 "현재 진행 중인 시범경기를 중단하고, 27일 예정됐던 2020시즌 개막전도 최소 2주 연기한다"고 13일 발표했다.◇MLB 25년 만에 개막 연기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도 연기

13.03.20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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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연기됐다. 마스터스를 주관하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13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 증가로 올해 마스터스와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대회를 연기한다"고 밝혔다.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4월 1일부터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를 개최하고 4월 9일부터 나흘 동안 마스터스를 치를 예정이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지난 5일 발표한 성명에서는 올해 계획된 대회를 예정대로 치른다고 했지만 최근 우한 코로나가 '팬데믹(세계적 ...

트럼프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그리스선 성화봉송 취소

13.03.20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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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성화 봉송이 전격 취소됐다. 그리스올림픽위원회는 13일 관중 운집을 피하기 위해 성화 봉송의 자국 내 나머지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예정대로 19일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에 성화를 넘기지만, 그사이 그리스를 도는 일정을 모두 취소한 것이다. 성화는 특정 장소에 보관하다 19일 일본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하지만 132일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이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올림픽 1년 연기'를 거론했다. 그는 백악관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에 앞서 올림픽 관련 ...

[북카페] '루돌프 코는 정말 놀라운 코' 외

13.03.20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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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코는 정말 놀라운 코소통 못하는 유전자를 받은 사람들이 있다. 주위와 쉽게 동화하지 못하고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사람들은 독특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세계를 여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자폐 스펙트럼 또는 사회성 발달 장애를 가진 어린이 3000여 명을 진단하고 치료한 고윤주 루돌프연구소 소장이 '소통하지 못하는 특별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폐가 아니라 타폐(他閉)일 수도 있다. 궁리, 2만원.제국 일본의 전쟁 1868~1945일본은 메이지유신으로 근대 국가 형성에 성공한 후 청일전쟁을 기점으로 거의 10년마다 전쟁을 국가 정...

[편집자 레터] 웃기고 슬픈 '마스크'

13.03.202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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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스크'는 코미디입니다. 매일 지루한 일상을 보내던 은행원 스탠리가 우연히 신비한 마스크를 얻고서 벌어지는 활극을 코믹하게 전개합니다. 마스크 쓰고 초인으로 변신한 주인공 역할 짐 캐리가 펼치는 원맨쇼가 볼만하지요.요즘 마스크는 희극이자 비극입니다. 약국에 갔더니 '마스크 재고 없음. 앱과는 무관'이라고 문 앞에 적어놓았더군요. '마스크 보유 현황 앱'을 보고 바로 왔는데 왜 없냐는 항의를 여러 번 들었기 때문이겠지요. 구하려는 사람도 분통 터지고, 응대에 시달리는 약사분들도 기가 찰 노릇입니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파는 온라...

[요즘 서점가] 영화감독 데뷔한 작가… 소설 '아몬드' 역주행

13.03.20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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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평(41) 소설 '아몬드'가 3월 둘째 주 예스24 소설·시·희곡 부문 베스트셀러 5위에 올랐다. 2017년 출간된 이 책은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렸다.지금까지 40만부 팔린 베스트셀러로, 지난해 7월 일본에서 출간돼 3쇄까지 찍었다. 오는 5월 미국판이 나온다. 구간(舊刊)이지만, 영화계에서도 오래 일한 작가가 최근 영화 '침입자'를 통해 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해 주목받자 순위 역주행을 시작했다. 정소영 창비 청소년출판부장은 "원래는 청소년을 겨냥해 낸 책이지만 10대부...

[청소년 책] 수학자 피타고라스, 군중에게 붙잡혀 죽은 까닭은?

13.03.20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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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한 수학자들김승태·김영인 지음ㅣ특별한서재ㅣ304쪽ㅣ1만5500원'중2병'을 앓고 있는 사춘기 청소년들의 적(敵)이 짜증과 허세라고 누가 말했나.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의 길로 서서히 접어드는 아이들에겐 수학책만 펼치면 행간에서 튀어오르는 각종 수식과 루트(√) 기호, 유클리드와 피보나치 등 복잡한 이름의 수학자들이 자기 앞의 적일지도 모른다.30여 년을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며 수학의 기본 개념을 강연해온 저자는 "문제만 잘 푼다고 수학을 잘하는 게 아니다. 학문을 배울 땐 그 학문의 역사와 배경까지 이해해야 비로소 안다고 ...

무심히 지나친 세상 앞에 발걸음을 멈추다

13.03.20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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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게임오정희 지음｜문학과지성사｜608쪽｜1만7000원소설가 오정희의 중·단편 선집이 새로 나왔다. 1968년 등단작 '완구점 여인'을 비롯해 1979년 이상문학상 수상작 '저녁의 게임'과 1982년 동인문학상 수상작 '동경(銅鏡)' 등이 실렸다. 오정희 소설은 섬세하고 밀도 높은 문체, 실제와 환상의 경계가 모호한 서술, 신비와 엽기가 뒤섞인 현실 묘사로 이름이 높다. '어둠이 빛을 싸안고 안개처럼 자욱이 내려 덮일 때의 교실은 무덤 속을 연상시키기도 한다'라거나 '나는 그것들을 노려보면서 언제나처럼 진기한 보물이 가득 들어찬...

폴란드 자유노조·소련 쿠데타… 냉전 붕괴 현장의 기록

13.03.202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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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마이클 돕스｜허승철 옮김모던아카이브｜672쪽｜3만5000원우선 혼선 방지를 위한 안내부터. 저자는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의 원작 소설가인 마이클 돕스와는 동명이인이다. 돕스라고 하면 영국 대처 총리의 참모였지만 토사구팽을 당한 뒤 신랄하게 정치판을 풍자한 소설로 재기한 정치인 출신 작가가 먼저 떠오른다.북아일랜드 출신의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그와 먼 친척이지만 다른 인물이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의 모스크바 지국장을 지낸 저자의 취재 경력만 놓고 보면 동명이인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저자는 서방 기자로는 처음으로 1980년 바...

달콤한 '예스'보다 쓰디쓴 '노'를 삼켜라

13.03.20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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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의 놀라운 힘샬런 네메스 지음｜신솔잎 옮김｜청림출판304쪽｜1만6000원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가 참모들 말에 귀 기울였다면 역사는 달라졌을지 모른다. 개전 초기 승리를 맛본 그는 독단적으로 작전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장군 출신 참모들의 충언은 외면했다. 다수의 조언을 따르지 않은 대가는 혹독했다. 히틀러는 초반의 승세를 지키지 못해 패배를 거듭했고 결국 권총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 히틀러의 실패는 혼자 하는 판단이 다수의 판단보다 좋은 결론을 도출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사회심리학자인 저자 네메스는 한발 더 나아가 ...

[한줄읽기] '해부학자' 외

13.03.20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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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자(빌 헤이스 지음)=의학 교재의 고전인 해부학책 '그레이 아나토미'의 집필자 헨리 그레이와 삽화가 헨리 반다이크 카터의 삶과 천재성을 다뤘다. 저자 빌 헤이스는 이 책을 쓰려 해부학 강좌를 네 학기 수강했다. 알마, 2만2000원.●나는 골프가 즐겁다(이정근 지음)=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로 골프 애호가인 저자가 골프의 역사부터 골프 공과 장갑의 종류, 골프 스윙 하는 법까지 무궁무진한 '골프의 세계'를 들려준다. 군자출판사, 1만8000원.●죽는 것보다 늙는 게 걱정인(도널드 홀 지음)=미국 계관시인인 저자가 여든이 넘...

[내 책을 말한다] 쓰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서

13.03.20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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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머릿기름이 나오기 전 우리 동네 쪽찐 머리에 바르는 것은 대부분 피마자 기름이었다. 어쩌다 잡화 보따리 이고 다니는 사람이 동백기름이라고 내놓을 때 좀처럼 본인에게 돈 쓰지 않는 할머니가 대뜸 사들이는 것이 그 기름이었다.값도 몇 배나 비쌌다. 울타리에 흔하고 안 심어도 떨어진 씨앗에서 태어나는 피마자를 멀리하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동백기름을 집을 때 내가 물어본 적이 있다. "피마자는 끈끈하다. 동백은 매끈하고 과실하니라(부드러우면서 감촉이 좋은 것을 이르는 전라도 방언)." 아무리 딱 붙여 빗는 쪽찐 머리라지만 숨도...

[우석훈의 달달하게 책 읽기] 팬데믹, 나만 비켜가리란 보장은 없다

13.03.20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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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와 함께 많은 사람의 운명이 바뀔 것 같다. 학교 개학이 예기치 않게 3주 늦춰지면서 부모들이 난리가 났다. 예상치 않은 고립으로 전에 없는 고독을 느낄 사람도 많다. 사망한 사람들에 비하면 이런 게 댈 바가 있는가 싶겠지만, 이 일로 장사를 접어야 할 사람들이 느끼는 먹먹함도 엄청날 것 같다. 바이러스가 세계적 규모가 되면 더 이상 개인의 일은 아니다. 주가도 폭락 중이다. 참 잔인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다룬 영화 '빅 쇼트'에서 본 것처럼, 하락 장세에 투자해서 떼돈 벌 사람도 생긴다는 점이다.세계적인...

미술시장 휩쓴 단색화… 유교 전통을 계승한 것

13.03.202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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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이후 한국 미술김영나 지음｜미진사｜432쪽｜3만원한국이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룬 1970년대 중반, 국내 미술계의 이슈는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반성이었다. '한국성'이 일종의 강박관념으로 자리한 분위기 아래 2010년대 중·후반 전 세계 미술 시장을 휩쓴 단색화(單色畵)가 태동했다.박서보, 정상화, 정창섭, 윤형근 등 단색화가들은 탈(脫)이미지와 평면성 강조를 목적으로 삼았다.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역임한 저자는 "단색화의 색채나 정신은 유교적인 전통을 계승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화려하거나 강렬한 색채 사용...

홍콩·이스라엘·자메이카… 세계에서 만난 시인과 시

13.03.202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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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나라에는 매혹의 불꽃들이 산다문정희 지음｜민음사｜232쪽｜1만3000원시인이 가는 곳은 어디든 시의 나라가 된다. 50년 넘게 시를 써온 문정희 시인의 여행기로 프랑스에서 시작해 홍콩·자메이카·이스라엘·아르헨티나 등을 지나 모국(母國)의 책상에서 끝이 난다.국제적인 문학 행사와 시상식에 초청되며 세계 곳곳에서 영감을 얻었다. 19편의 시와 함께 시작(詩作)의 과정을 털어놔 어디서든 매혹의 불꽃을 포착하는 시인의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시 '고철'은 김수영 시인의 산소 앞에서 만났다. 누군가 시인의 얼굴을 새긴 동판을 파내 뚫려...

선진국 富를 나눠주면 세계의 장벽 무너질까

13.03.202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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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의 시대팀 마샬 지음｜이병철 옮김바다출판사｜360쪽｜1만6500원인터넷의 등장으로 초(超)연결 사회가 왔다지만 현실에서는 여전히 유형·무형의 장벽이 우리 앞을 가로막는다. 영국의 외교·국제관계 분야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세계의 장벽을 찾아나선다. 이스라엘-가자지구, 미국-멕시코 사이의 장벽 같은 물리적 경계는 물론 "모든 다양한 분리에 대한 약칭"으로 장벽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그렇게 본다면 유럽연합에서 스스로를 분리시킨 영국의 브렉시트 역시 장벽이다. 최근 국내 저자가 펴낸 '벽이 만든 세계사'와 함께 읽으면 '우리'와 '그들...

"유쾌한 일만 보도하라"… 은폐와 경시가 부른 재앙

13.03.202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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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전염병 13가지제니퍼 라이트 지음｜이규원 옮김｜산처럼｜384쪽｜2만원1918년 3월 미국 캔자스주 해스컬의 의사 로링 마이너가 주간지 '퍼블릭 헬스 리포트'에 "질병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고한다. 마이너는 초겨울부터 건강한 청년 수십 명이 '중증의 인플루엔자'에 걸려 죽자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당국은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세계사를 바꾼 전염병 13가지'(2017)를 쓴 미국 칼럼니스트 제니퍼 라이트는 1918년에서 1920년까지 전 세계 인구 최대 5%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이 유행했던 당시의 미국 상황을 ...

[오늘의 날씨] 2020년 3월 14일

13.03.202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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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강옥삼씨 별세 외

13.03.202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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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옥삼 별세, 김성택 고양 가좌고 교사·김정선·김정실 모친상, 이재근·김호천 연합뉴스 전국부 부장 장모상, 강정화 前 경기 선유중 부장교사 시모상=12일21시52분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14일9시, (064)742-5000▲구호명 별세, 이재국·이재영·이재명 경기도지사·이재문·이재순 모친상=13일15시30분 성남시장례식장, 발인 15일8시, (031) 752-0404▲이용관 前 농협중앙회 이사 별세, 이한주 제이코모션 대표·이은주 부친상=13일7시30분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7시, (031)678-7600▲정규연...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외

13.03.20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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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공모직위 임용〈농림축산검역본부〉▷동물질병관리부 동물검역과장 백현▷동물질병관리부 동물약품평가과장 허문▷동식물위생연구부 구제역진단과장 김재명▲관세청◇고위공무원 전보▷차장 이찬기▷인천세관장 김윤식▲영화진흥위원회◇본부장▷기획운영 최원규▷지원사업 주성충▷정책사업 김현수◇실장▷소통협력 태은정◇팀장〈기획운영본부〉▷기획예산 김영구▷성과혁신 박영지▷인사총무 이대희▷재무회계 구본석▷촬영소건립TF 유승완〈지원사업본부〉▷창작지원 장광수▷독립·예술영화 이선진▷국제교류 김경만▷기술지원 윤정환〈정책사업본부〉▷정책연구 도동준▷온라인정보화 최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