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식량 5만t, 국제기구 통해 내주 전달"
정부가 가까운 시일 내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에 식량 5만t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여권(與圈) 고위 인사가 31일 밝혔다. 북한이 정부의 대북 지원 구상을 계속 비난하는데도 지원을 강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는 아직 구체화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이날 판문점에서 열린 당 회의에서 "유엔 조사에 따르면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한 사람이 1010만명 수준이고, 춘궁기가 지나면 위태로운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정부가 다음 주에 국제기구를 통해 식량 5만t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