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4도움' 이강인, 골든볼 수상 가능성 높아졌다
한국의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남자 대회 결승 진출을 지휘한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정정용 감독은 새 역사의 여정을 우승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정 감독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9 U-20 월드컵 4강전을 마치고 방송 인터뷰에서 "늦은 시간까지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그리고 운동장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하나가 돼 뛴 것 같다. 감사드린다"며 감격스러워했다.이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39분 최준(연세대)의 결승 골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1-0으로 제압, 사상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IT 기업들에 대해 "그들이 우리(미국 기업)보다 더 잘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화웨이를 "위협으로 본다"면서 "나는 5G(차세대 이동통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젠 우리가 곧 (5G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라고도 했다. 미국 기업이 중국 등과의 경쟁에서 이기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는 것이다. 정부 힘으로 경쟁국 기업의 싹을 말리고 자국 산업을 지키겠다는 생각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미·중의 패권 충돌은 특정 기업의 생사를 둘러싼 정부 간 대리전이란 초유의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
정부·여당이 중소·중견 기업의 가업(家業) 잇기를 도와주겠다며 상속세 개편안을 발표했으나 몸통은 건드리지 않고 변죽만 울렸다. 무려 65%에 달하는 최고세율을 OECD 평균(26%) 수준으로 낮춰 달라는 것, 공제 대상 기업 매출 규모를 3000억원 미만에서 1조원 이하로 확대해 달라는 것 등 기업계가 요구해온 핵심 사안들은 모두 무시됐다. 시늉만 한 것이다.우리 상속세는 '징벌적' 세금이다. 재산을 털어 상속세를 내고 나면 더 이상 기업을 꾸려가기 어려워 회사를 포기하는 일이 다반사다.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유망 기업들마...
2년 전부터 연이어 발생한 태양광·풍력발전용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화재 원인을 조사해 온 산업자원부가 11일 결과를 발표했으나 그 내용은 사실상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원인을 모르니 불이 안 나게 할 수도 없다. 지금까지 ESS 화재는 23차례 발생했다. 전국 ESS 설비들 가운데 상당수는 가동 중단 상태다. 올 들어 새로운 ESS 설치도 없었다. 화재 위험 때문에 앞으로도 ESS 설치를 꺼릴 수 있다.배터리형 ESS는 정부가 밀어붙이고 있는 태양광·풍력 위주 신재생에너지 전력 시스템의 핵심 축이다. 신재생 전력은 태양 빛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