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범호' 이범호 은퇴 선언…"후배들과 팀의 미래 위해"

기아 타이거즈의 '꽃범호' 이범호(38)가 은퇴를 선언했다.기아는 18일 "내야수 이범호가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기아는 "이범호는 최근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구단은 이범호의 뜻을 받아 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범호는 구단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성장하는 후배들과 팀의 미래를 위해 선수 생활을 마치기로 결심했다"면서 "향후 지도자로서 후배들과 함께 즐겁고 멋진 야구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이범호의 은퇴식은 오는 7월 1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