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취득세율 11일부터 최고 12%

다주택자가 주택을 구입할 때 적용되는 취득세율이 오는 11일부터 최고 12%로 높아진다.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국회에서 통과된 지방세법 개정안은 11일 시행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는 1~3주택자의 취득세율은 주택 가액에 따라 1~3%, 4주택 이상인 경우에는 4%다. 그런데 11일 지방세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2주택자는 8%, 3주택 이상인 경우에는 12%로 세율이 크게 높아진다.행안부는 그러나 취득세율 인상 방안이 담긴 7·10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난달 10일까지 계약한 경우에는 현행 취득세율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