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23·세계 70위·사진)는 13일 경기도 의정부시의 테니스장에서 막바지 훈련에 한창이었다. 그는 이틀 뒤인 15일 미국 뉴욕으로 떠난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웨스턴 앤드 서던 오픈 예선이 22일 열리고, 31일엔 메이저대회 US오픈이 개막한다. 코로나 사태로 멈췄던 ATP 투어가 5개월 만에 다시 시작한다.권순우는 "투어 휴식기에 매일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며 근육량만 3㎏ 이상 늘릴 만큼 열심히 훈련했다"며 "메이저 대회에 일곱 번째 참가하는데 이번엔 본선 첫 승 달성을 꼭 해내겠다"고 다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