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집값 통계, 조사기관 따라 20배 넘게 차이

0.02%대 0.53%. 13일 한국감정원과 KB국민은행이 각각 발표한 서울 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같은 기간을 다룬 통계임에도 불구하고 20배 넘게 차이가 나 논란이 되고 있다. 사람들은 “어떤 통계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내놓는 부동산 정책들은 대부분 감정원 통계를 토대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어느 통계가 더 정확하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가 특정 통계만으로 시장 상황을 판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만들 경우 제대로 된 처방이 안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