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초반의 강태(김수현)는 바로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하지 못했던,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도 버거운 타인을 품는 용기를 내어줄 때 너무나 기특했고 감사했습니다. 누구보다 제가 가장 큰 힐링을 받아서 행복했습니다."화면을 사로잡는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력과 명대사로 매회 화제를 일으키고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어릴 적 정서 학대로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진 동화작가 고문영(서예지), 아픈 형을 돌보며 버거운 삶을 견디기 위해 가면을 써야 했던 강태, 발달장애급 자폐 스펙트럼(ASD) 상태(오정세) 등 평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