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의 '디바' 테일러 스위프트의 새 음반 '포크로어(Folklore)'가 지난달 깜짝 공개됐다. 스위프트 같은 유명 가수는 대개 신보가 나오기 몇 달 전부터 발매 예정일을 알리고, 수록곡 가운데 한 곡은 싱글로 먼저 발표하면서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이번처럼 아무런 예고 없이 정규 앨범을 내놓은 건 이례적인 일이다.그간 스위프트가 보여준 행보가 '마케팅의 귀재'와도 같았기 때문에 더욱 놀라웠다. 그녀는 자신의 음반에 티셔츠와 머그컵 같은 '굿즈(기념상품)'를 끼워 파는 것은 물론, 피자 한 판을 배달시키면 음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