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과 오바마|스티븐 리빙스턴 지음|조영학 옮김|메디치|408쪽|1만8000원2009년 7월, 흑인 하버드대 교수가 자기 집에서 가택 침입 혐의로 백인 경찰관에게 체포됐다. 미국이 반으로 갈려 '인종차별이냐' '정당한 법 집행이냐' 논쟁을 벌였다. 흑인 쪽을 편드는 말실수로 논란을 키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사건 당사자 두 사람을 '맥주 한잔하자'며 백악관에 초대한다. 온 미국의 눈이 쏠린 자리, 실수를 만회해야 하는 오바마 곁에 믿음직한 한 남자가 동석했다. "행정부 내에 같이 맥주를 마시고 싶은 사람 1순위"이자 "사람의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