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추억은 맥주 한 모금으로도 음미할 수 있다. 강원도 속초 중앙시장에선 요즘 오렌지향 나는 수제 맥주 '동명항 페일에일'과 산뜻한 맛의 '청초호 골든에일' 등을 판다. 속초 바다의 향을 연상시키는 맛. 속초 각 관광지의 특색을 맥주에 담았다는 이유로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다.국내에 수제 맥주 바람이 불기 시작한 건 2017년부터지만 최근 그 열풍이 지방 색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한국수제맥주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제 맥주 회사는 139곳으로 2014년 대비 157.4% 급증한 가운데, 강원 지역의 수제 맥주 업체는 16개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