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로하스 주니어(31개·KT)와 로베르토 라모스(28개·LG)가 벌이는 홈런왕 경쟁에 국내파 거포가 도전장을 던졌다. 최근 3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친 나성범(NC)이다.나성범은 27일 창원 두산전에서 1회말 시즌 26호 포(2점)를 때렸다. 25일 2개, 26일 1개(이상 한화전)에 이은 3경기 연속 아치다. NC는 두산을 8대2로 물리치며 3연승을 기록, 선두(54승33패)를 굳게 지켰다. 이날 롯데를 11대6으로 꺾은 2위 키움(57승39패)에 1.5게임 앞서 있다.나성범은 작년 5월 KIA전에서 슬라이딩 도중 오른쪽 무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