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리즈 유나이티드의 1부 승격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EPL의 또 다른 흥행카드로 손색이 없다. 리즈는 2003~2004시즌을 끝으로 강등됐다. 지난 시즌까지 무려 16년 간 2부인 챔피언십리그에 있었다. 2019~2020시즌 압도적 우승을 차지하면서 프리미어 무대의 발을 밟았다. 리즈는 국내 팬에게도 익숙하다. 수없이 쓰였던 지나간 전성기를 뜻하는 '리즈 시절'이란 말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물론 잉글랜드에서는 리즈의 추락을 빗대면서 '리즈하다'는 말이 '돈을 쓰지만 비효율적으로 쓰는 것'을 의미한다.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