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각 후보가 경쟁적으로 '친문(親文) 마케팅'을 벌였다. 그 결과 김종민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노웅래·신동근·양향자(득표순) 의원 등 5인이 선출됐다. 4선의 노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친문으로 꼽힌다. 당내에서는 "친문 지지층의 힘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말이 나온다.김종민(재선·충남 논산·계룡·금산) 의원은 지난해 '조국 사태' 때 조국 전 장관을 적극 감싸 친문 지지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번에 2위 그룹을 6%p 넘게 따돌리며 19.88%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4위로 당선된 신동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