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0일 세계 최대 규모인 평택 반도체 2라인에서 D램 반도체 양산에 돌입했다. 코로나 사태로 세계 경제가 최악에 빠져 있고 올 하반기 글로벌 반도체 시장도 침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이 평택 2라인 양산을 미룰지 모른다"는 예상도 있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중국 업체와 격차를 벌리고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 계획을 밀어붙였다. 이번 결정으로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뿐만 아니라 파운드리(위탁생산) 분야까지 포함한 종합 반도체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