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3위 LG가 30일 잠실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4위 두산을 4대1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두산과 승차는 2게임 차.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우천 중단으로 1시간 넘게 기다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8승을 거뒀다.LG는 이날 두산에 0―2로 뒤진 4회초 재개된 서스펜디드 게임에선 이형종의 동점 투런 홈런과 로베르토 라모스의 역전 투런 홈런 등으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두산 정수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5대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LG는 30분 뒤 시작한 다음 경기에서 상대 대체 선발 김민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