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총선 참패 경고' 들으면서도 집안 싸움에만 골몰하는 野
김영삼 전 대통령 영결식이 열린 26일 영결식장 근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호남 지역구 의원 20여명이 모였다. 참석자 상당수가 문재인 대표 체제로는 총선이 어렵다며 퇴진을 요구해야 한다고 했으나 반대 의견도 만만찮아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한다. 27일에는 문 대표를 지원하는 초·재선 의원 수십 명이 이른바 '문(재인)·안(철수)·박(원순) 연대'를 안철수 의원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취지의 성명을 낼 예정이라고 한다. 고질적 계파 싸움, 낯 뜨거운 공천 싸움이 재연되는 양상이다.새정치연합은 올 2월 문 대표를 선출한 이후 반짝하다가 4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