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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Новости за 28.08.2020

[사설] 아베 퇴진으로 '혐한 정치' '반일 정치' 다 끝나길

Chosun Ilbo 

일본 아베 총리가 28일 사의를 표명했다. 지병 악화 때문이라고 한다. 2007년 1차 집권 때도 같은 병으로 사임한 전력이 있다. 아베는 지난 24일 연속 재임 2799일을 기록하며 일본 역대 최장수 총리가 됐다. 아베는 일본 내 혐한 분위기를 정치에 이용해왔다. 그것이 다시 혐한을 일으키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그는 일제의 침략 전쟁을 사실상 정당화하면서 총리직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도발을 자행했다. 중국인과 미국·영국·호주·네덜란드 포로를 지목해 사과하면서도 한국에 대해선 한마디도 언...

통일과 나눔 아카데미 13기 졸업식

Chosun Ilbo 

28일 서울 중구 씨스퀘어빌딩에서 열린 통일과 나눔 아카데미 13기 졸업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40명의 탈북민·고려인 등이 5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관련 교육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교육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은 "탈북민·고려인·다문화인 등 입학 대상을 확대하고 이들을 한 울타리로 묶어 가겠다"고 했다. 앞줄 왼쪽부터 조형준 통일문화포럼 회장, 홍준호 조선일보 발행인, 라 이사장,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채승수 통일문화포럼 수석부회장./김지호 기자

[만물상] 아파트의 '코로나 공포'

Chosun Ilbo 

WHO는 코로나 사태 초기 비말(飛沫·droplet) 감염에 주로 관심을 가졌고, 에어로졸(微粒子·aerosol)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은 낮게 봤다. 비말과 에어로졸은 감염자의 침·콧물 등 체액 성분인 것은 같고 크기만 갖고 구분한다. 5미크론(1000분의 5㎜)보다 크면 비말, 작은 것은 에어로졸이다. 기침·재채기를 할 때 튀어나오는 비말은 무겁기 때문에 2m 이내에서 바닥으로 가라앉는다. 에어로졸은 그보다 멀리 퍼질 수 있고 수시간 공기 중을 떠다닐 수 있다. ▶파주시 스타벅스 27명 집단감염은 에어로졸 감염 가능성이 크...

[터치! 코리아] "국민 목소리를 들어야 민국이다"

Chosun Ilbo 

날고 긴다는 MIT 미디어랩에도 전설처럼 전해 오는 뼈아픈 실패담이 있다. 3년 전 연수 때 여러 차례 들은 '모든 어린이에게 컴퓨터 한 대씩'이란 프로젝트다. 미디어랩을 세운 니컬러스 네그로폰테가 주도해 2005년 시작했다가 2014년에 사실상 접었다. 발상은 그럴싸했다. '저개발국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보급해 디지털 인재로 자라게 하자.' 실패했다. 저개발국 아이들은 컴퓨터에 별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가르쳐줄 선생님도 없었다. 알렉시스 호프 미디어랩 연구원의 얘기다. "사용자 의견을 미리 들었어야 했다. 이들은 컴퓨터보다 식수·...

[부음] 김성록 前 연세대 여자동창회장 별세 외

Chosun Ilbo 

▲김성록 前 연세대 여자동창회장 별세, 박광우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박철우 세믹스 부사장 모친상, 안혜리 국민대 예술대학 교수·이선진 시모상=27일20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8시, (02)2227-7500▲김영곤 별세, 정귀덕 남편상, 김종운 일요서울신문 광고국 부장·김덕영 부친상=28일15시 경기 수원 한독병원, 발인 30일9시, (031)212-4444▲배옥희 前 부산대 교수 별세, 김대영 경기 김포 김외과의원 윈장·김경연 부산대 명예교수 모친상, 김종렬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고문 장모상, 조경희 시모상, 김지강...

[여론&정치] '내 편 여론'만 민심인가

Chosun Ilbo 

얼마 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찰을 비롯한 권력기관 개혁은 국민의 열망을 담은 시대적 과제"라고 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 개혁 열망에 맞게 더 강력히 검찰 개혁에 나서길 바란다"고 했다. 국민이 검찰 개혁을 열렬히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8월 중순 MBC 조사에선 '추 장관 취임 이후 검찰 인사와 검찰총장 권한 축소 권고안 등 정부·여당의 검찰 개혁 방향'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52%)가 '잘하고 있다'(41%)보다 높았다. 검찰 개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여당 지지층에선 76%였지만 야당 지지...

[플라자] 신한대학교 총장기 온라인 전국 태권도대회 개최 외

Chosun Ilbo 

▲신한대(총장 강성종)는 29~30일 신한대학교 총장기 온라인 전국 태권도대회를 연다. 참가자들이 온라인으로 올린 시합 영상을 평가단이 채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남북물류포럼(대표 김영윤)은 다음 달 17일 오전 10시 30분 한동대 정진호 박사 초청 강연 '환동해 시대의 꿈과 남북협력의 길'을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인사] 법무부 외

Chosun Ilbo 

▲법무부◇전보〈청주지검〉▷차장 이진수▷인권감독관 신은선▷중요경제범죄조사단 단장 최영운▷〃 부장 배창대▷형사2부장 배문기▷형사3〃 곽영환▷부부장 김호준 권현유〈충주지청〉▷형사부장 김민아〈제천지청〉▷지청장 나욱진〈영동지청〉▷지청장 정광수〈대구지검〉▷제1차장 이정환▷제2〃 박영빈▷인권감독관 정효삼▷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이지윤 유천열▷형사1부장 김태은▷형사2〃 하신욱▷형사3〃 이주영▷여성아동범죄조사〃 장혜영▷형사5〃 김창수▷강력범죄형사〃 김정헌▷공판1〃 강세현▷부부장 박지용 강선주 황수연 정명원 신재홍 강정영(대검찰청 검찰연구관)▷검사 ...

김중렬 한국원격대학협의회장

Chosun Ilbo 

김중렬 사이버한국외대 총장이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제12대 회장으로 선출(연임)됐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년.

이거룡 교수 '해외인도학자상'

Chosun Ilbo 

이거룡 한국인도학회장(선문대 교수)이 인도 외교부 산하 인도문화교류위원회가 주는 '2019년 저명 해외인도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미도의 무비 識道樂] [186] Where law ends, tyranny begins

Chosun Ilbo 

'조용한 사람을 조심하라. 그는 남들이 말할 때 지켜보고 남들이 행동할 때 계획한다. 마침내 남들이 쉴 때 그는 공격을 개시한다(Beware the quiet man. For while others speak, he watches. And while others act, he plans. And when they finally rest… he strikes).' 무명씨 글입니다. 전기 드라마 '바이스(Vice·사진)'에선 백악관 비서실장, 하원의원, 국방장관 등을 역임한 거물 정치인 딕 체니가 '그'입니다.2000년 조지 W 부시 ...

[백영옥의 말과 글] [164] 외로운 도시

Chosun Ilbo 

올리비아 랭은 자신의 책 '외로운 도시'에서 고독을 배고픔이라는 말로 표현한다. "주위 사람들은 모두 잔칫상에 앉아 있는데 자기만 굶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이다. 400이 넘는 수도권 코로나 확진자 숫자를 본 건 이 책의 마지막 장을 읽고 있을 때였다.'외로운 도시'에는 고립된 채 살았던 뉴욕의 예술가들이 등장한다. 친언니가 철도에 누워 자살한 낸 골딘, 보모로 일하며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세상에 공개한 적 없었던 비비안 마이어, 자기 말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란 두려움에 평생 말을 더듬었던 철학자 비트겐슈타인과, 도시인의 ...

김황식 삼성문화재단 이사장

Chosun Ilbo 

삼성문화재단은 신임 이사장으로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현 이사장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임기 만료로 물러난다. 김 신임 이사장은 국무총리, 감사원장, 대법관을 역임했다. 2018년 12월부터는 호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병철 선대 회장이 1965년 설립한 삼성문화재단은 다양한 문화예술 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총 653경기… 'EPL 최다 출전' 가레스 배리 은퇴

Chosun Ilbo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가레스 배리(39·잉글랜드·사진)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EPL은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리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1998년 아스톤 빌라에서 EPL 데뷔전을 치른 배리는 맨시티, 에버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등에서 653경기(53득점 64도움)를 뛰었다. EPL 통산 최다 출전 기록으로, 2위인 라이언 긱스(47·잉글랜드·632경기)보다 21경기 많다. 긱스는 EPL 출범 이전 1부 리그인 풋볼리그 퍼스트 디비전에서 40경기를 뛰었지만 EPL만으로 기록을 한정...

임병래 중위 '9월의 호국인물'

Chosun Ilbo 

전쟁기념관은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기여한 고(故) 임병래(1922~1950·사진) 해군 중위를 9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1950년 4월 임관한 임 중위는 인천상륙작전을 앞두고 영흥도 일대에서 첩보 활동을 지휘하고 맥아더 사령부 첩보대에 정보를 전달했다. 그러나 상륙작전 하루 전인 9월 14일 북한군에 포위된 임 중위는 기밀을 지키기 위해 자결했다. 2016년 이 일을 소재로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제작됐다.

[SC핫플레이어]"투수유형 별 편차 없다" 최원호 감독이 꼽는 톱타자 이용규의 가치

Chosun Ilbo 

[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최근 10경기 5할 승률을 기록중인 최하위 한화. 상승세 선봉에 톱타자 이용규(35)가 있다. 최근 꾸준한 활약으로 팀 공격의 물꼬를 트고 있다.27일 삼성전에서도 3회 결승 적시타에 이어 5회 멀티히트로 빅 찬스를 만들며 득점까지 올렸다. 최근 5경기 3할이 훌쩍 넘는 타율. 시즌 타율을 0.279까지 끌어올렸다. 때마침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이 리드오프 이용규의 가치에 대해 극찬을 했다. 비로 노게임이 된 28일 대전 삼성전에 앞서 최 감독대행은 "(이용규는) 워낙 욕심이 많고, 센스에, 승부욕도 강...

"연봉 절반 깎여도 좋다, 한국서 뛸 수 있다면"

Chosun Ilbo 

나카무라 타이치(23)는 한때 한국과 별 접점이 없는 일본 소년이었다. '한국에 대해 기억나는 것'을 묻자 "제주도에서 먹었던 기다란 생선"이라고 간신히 답할 정도다. 인구 150만명에 불과한 야마구치현에서 태어났고, 부모님이 배구선수라 큰 키를 타고났다. 집 주변에 배구팀이 없어 농구를 택했다. 일본프로농구 B리그 무대에 섰고, 2018년 아시안게임 땐 일본 국가대표로 뛰었다. 2019-2020시즌에 교토 한나리즈에서 41경기(평균 약 23분)에 출전해 평균 6.3득점, 2.7어시스트, 2.1리바운드, 1.0스틸을 기록했다. 3점...

[아무튼, 주말] 들어보셨나요, '킥세권'

Chosun Ilbo 

1인용 이동 수단인 전동 킥보드의 인기도 뜨겁다. 전동 킥보드는 자전거보다 조작이 쉽고 근거리 이동에 편리하다. 걷기는 멀고 버스나 택시를 타기엔 가까운 거리나 대중교통에서 하차해 최종 목적지까지 마지막 1마일(1.6㎞)을 이동하기 위한 이동 수단이라는 의미의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Last Mile Mobility)'라고도 부른다. 국내에서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는 '킥고잉' '라임' '빔' '씽씽' 등 12곳으로 이들이 공급하는 전동 킥보드는 약 2만대가량이다.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는 전용 앱만 설치하면 언제...

Новости России
Москва

Поцарапанному пандой Катюшей киперу подарили футболку с извинениями


[아무튼, 주말] 예비부부는 동거 중… 결혼은 미뤄도 한집에 산다

Chosun Ilbo 

"요즘은 선(先) 동거, 후(後) 결혼식이 유행이라네요."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한 결혼 준비 카페. 8월 중순으로 예정했던 결혼식을 내년 1월로 미뤘다며, 한 예비신부가 이런 글을 올렸다. 최근 이 카페에는 비슷한 내용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결혼식이 두 차례 미뤄지면서 벌써 반년째 동거 중" "남편 혼자 들어가 살면 혼수가 중고가 되고, 결혼식 전에 동거하자니 고민이 된다" "결혼 안 미루느냐고 눈치 주더니, 이젠 식 올리기 전에 신혼집 들어간다고 이상한 사람 취급한다" 등이다.지난 19일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시...

[아무튼, 주말] 떠나고 싶다

Chosun Ilbo 

해 저무는 늦은 오후,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막 이륙한 비행기 한 대가 붉은 노을 위를 지나고 있다. 누구를 태우고 어디로 날아가는 걸까. 코로나 사태 이후 해외여행은 생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외국으로 가는 문이 굳게 닫혀버렸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의하면 코로나가 심각해진 4월부터 7월까지 국제선 여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7% 급락했다. 해외여행객은 사라졌고 광화문에 그 많던 여행사들도 대부분 문을 닫았다. 언제쯤 다시 정상화될지 기약조차 없다.외국의 낯선 곳을 여행하는 것만큼 설레는 순간이 또 있을까. 새로운...

"건강하고 좋은 콘텐츠로, 아이들 언어습관이 달라졌어요"

Chosun Ilbo 

미취학 아동이 미디어에 노출되는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로는 노출 시간 역시 늘어나고 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이들은 0.7세에 TV를 보기 시작하고 2.27세에 스마트폰을 처음 접한다. 태어나 말도 배우기 전에 텔레비전과 스마트폰을 즐기는 것이다.그럼에도 상당수 부모는 아이들이 보는 콘텐츠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동용' 딱지가 붙은 콘텐츠들에 '저런 말들을 5~6세 아이들이 배워도 좋을까' 싶은 단어나 주제가 자주 등장한다. 특히 유튜브 같은 공...

[아무튼, 주말] "25년 동안 장롱면허 탈출법만 연구했습니다"

Chosun Ilbo 

지난 24일 저녁, 서울 성동구 금호동 부근에서 배기량 1600cc짜리 흰색 소형차에 올라타 핸들을 잡았다. 오른쪽 조수석에는 운전교육 전문가 윤운하씨가 앉았다. 운전 경력 14년 차이지만 장롱면허 소지자인 것으로 가정하고, 그의 지도를 받았다. 코스는 금호동을 출발해 왕십리역을 돌아오는 약 2㎞짜리. 출발부터 끝까지 편도 2차로가 펼쳐져 있었다.평소 습관대로 운전했다. 두 차로 가운데 길가에 붙은 두 번째 차로로 달렸다. 차량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수월히 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갑자기 오른쪽 좁은 골목에서 피...

[아무튼, 주말] "애들 놀이? 우린 '프로' 팔씨름꾼입니다"

Chosun Ilbo 

책상에 팔꿈치를 대고 마주 잡은 손과 손에 팽팽한 전운이 감돈다. 손아귀에서부터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시작된다. 마디 끝에 전해지는 상대의 악력에 온몸이 달아오른다."레디, 고!(준비, 시작!)"심판의 호령이 떨어지면 기운을 한쪽 팔에 모은다. 더 물러설 곳이 없다. 이기고 지는 것은 다음 문제다.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이 팔씨름에 인생을 건 이들이 있다. 매일 훈련장에 나가 힘을 기르고, 전국 고수들을 찾아가 한판 붙는다. 팔심 하나로 국가대표가 돼 세계 대회에 출전하기도 한다. 이들은 '팔씨름 프로'다. '아무튼, 주말'이 대...

'노마스크 1500명' 앉혀놓고… 트럼프, 70분간 바이든만 때렸다

Chosun Ilbo 

미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7일(현지 시각) 밤 10시 21분, 커다란 스포트라이트가 백악관 남쪽 현관을 비췄다. 화려한 샹들리에가 달려 있는 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둣빛 롱드레스를 입은 부인 멜라니아의 손을 잡고 걸어 나왔다. 백악관 남쪽 잔디밭을 빽빽하게 채운 1500명 청중 대부분은 마스크도 쓰지 않고 박수갈채를 보냈다. 트럼프 부부가 레드카펫을 밟고 연단으로 이동하는 동안, 컨트리뮤직'갓 블레스 더 유에스에이(God Bless the USA)'가 흥겹게 울려 퍼졌다. 전 세계를 마비시킨 코로나 대유행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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