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무대에 도전했다가, 다소 늦게 KBO리그에 데뷔한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10개 구단들은 25일까지 보류 선수 명단을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제출했다. 롯데에선 베테랑 강영식을 비롯해 안태경, 박종윤 등이 보류 선수에 묶이지 않았다. 해외 유턴파 투수 안태경은 2009년 미국 무대에 도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한 채 2012년 방출됐다. 이후 군 복무를 마쳤다. 롯데는 2015 신인드래프트에서 안태경을 2차 1라운드(5순위)로 지명했다. 공백 기간에도 가능성을 믿었다. 2015년 확대 엔트리에선 1군 무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