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출신' 비영리단체 대표현대家 정경선지난 7월, 젊은이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동네로 손꼽히는 성수동에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섰다. 건물 이름은 '헤이 그라운드', 건물의 용도는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공유사무실)'다. 500여 명의 청년들이 모여 함께 일하는 '성수동의 실리콘 밸리' 같은 공간이다. 이 핫한 건물에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했다. 10월 18일, 문 대통령은 이곳에서 일자리위원회를 주재했다. '헤이 그라운드'를 선택한 이유는 일자리 정책에서 사회적 경제 기업이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