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리뷰]호날두 빠진 유벤투스 피야니치 결승골 선두 등극, 2-1 브레시아에 역전승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 기록관'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연구용역보고서 발주에 4300만원의 나랏돈을 투입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앞서 청와대가 "문 대통령이 개별 기록관 건립 상황을 뉴스로 접한 뒤 불같이 화냈다"고 밝힌 만큼, 이 연구용역 예산은 별다른 쓸모 없이 버려질 위기에 처했다.조원진 우리공화당 의원실이 입수한 182쪽 분량의 전주대 산학협력단 보고서는 "국가적 혼란과 정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개별 대통령 기록관 설립 타당성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의 대통령 기록관 제도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할 수 있는 신형 잠수함 진수 준비를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미 CNN방송은 23일(현지 시각) 미국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와 상업용 위성 운용사 플래닛 랩스가 이날 촬영한 북한 함경북도 신포조선소의 위성사진을 토대로 "신형 잠수함의 진수가 임박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신포조선소 부두에는 인공위성을 통한 감시를 차단하기 위한 용도로 보이는 구조물이 설치되고 그물망이 덮였다. 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 프로그램 소장은 "북한...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유엔총회 회의장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동아시아 최초로 전국 단위 배출권 거래제를 시행 중이고 석탄 화력발전소 4기를 감축했고, 2022년까지 6기를 더 감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하지만 환경단체들은 "실상을 왜곡한 거짓 발표"라고 반발했다. 문 대통령이 앞으로 석탄 화력발전소 6기를 폐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석탄 화력발전소 7기를 새로 건설 중이란 점은 빼놨다는 것이다. 실제 정부는 탈원전 이후 전력 수급 때문에 일부 노후 발전소를 폐기하면서도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소를 짓고 있다...
야당은 24일 검찰이 전날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을 압수 수색한 것을 계기로 대여(對與) 공세를 한층 강화했다. 자유한국당은 전날 헌법재판소에 조 장관에 대한 직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데 이어 조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을 본격 검토하겠다고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당 회의에서 "피의자 신분의 법무부 장관이 끝까지 자리에서 버티다가 11시간 동안 압수 수색을 당한 것은 문재인 정권이 헌정사에 남긴 큰 오점"이라며 "해임건의안 제출 논의를 다른 야당과 다시 한번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현직 장관 구속영장 청구 등 더는 충격...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4일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검찰의 위법행위에 대해 경찰에 고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과 가족의 각종 비리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검찰을 오히려 고발해 수사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도를 비친 것으로 해석됐다. 민주당은 이날 열린 의원총회를 비공개로 진행하면서 '내부 발언을 언론에 공개하지 말라'는 함구령도 내렸다. 내부에서 '조국 사퇴'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것을 막고 조 장관 옹호 방침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전날 조 장관이 자택 압수 수색까지 받게 되자 당 내부에선 "...
정의당이 조국 법무장관 임명 찬성 이후 나타난 지지층 이반(離反) 조짐으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2중대'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최근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탈당계 제출, 조승수 노회찬재단 사무총장의 음주운전 등의 악재(惡材)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진 교수가 전화 통화에서 탈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지만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조국 사태 이후 정의당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 내부 분위기가 뒤숭숭할 수밖에 없다"며 "지지율이 바른미래당에 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이하 현지 시각) "폴란드 주둔 미군 규모를 늘리겠다"면서 "이에 따른 추가 파병 관련 비용은 모두 폴란드가 부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15분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가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현재 4500명인 폴란드 주둔 미군을 약 1000명 늘리는 내용을 담은 공동 선언에 합의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폴란드는 우리에게 (주둔) 시설을 지어줄 것인데 매우 아름다울 것으로 확신한다. 그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각) "노벨 평화상이 공정하게 심사된다면 내가 많은 일로 노벨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노벨상 문제를 여러 차례 언급한 적이 있어 주요 국제 현안을 자신의 노벨상 수상 문제와 연계시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유엔총회를 계기로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한 기자가 '(파키스탄과 인도의) 카슈미르 분쟁을 해결하면 노벨상을 받을 것'이라고 하자 "그들(노벨위원회)은 공정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들은 ...
국가정보원은 24일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번째로 방중해 북·중 정상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북·중 수교 70주년과 1·2차 미·북 정상회담 전 김정은이 방중한 전례 등을 보아 북·중 친선 강화, 미·북 협상 관련 정세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방중할 가능성이 있어 주시 중"이라고 했다. 김정은의 방중 시점과 장소와 관련해 국정원은 "북·중 수교일인 10월 6일을 전후해 (방중) 가능성이 점쳐진다"며 "방문 지역은 베이징(北京) 지역이나 동북 3성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북·...
23일 뉴욕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발표된 내용만 봐서는 무엇을 위한 회담이었나 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당초 예정했던 시간을 훌쩍 넘겨 65분 동안 두 정상이 머리를 맞댔다는데 "북한 대화 재개 의지를 긍정 평가하고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합의정신이 유효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는 설명밖에 없다. 하나마나 한 얘기다. 이번 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북 협상에서) 새로운 방법이 좋을 수 있다"고 언급했었다. 이 말은 고철 수준인 영변 핵시설 폐기를 대가로 대북 제재를 해제해 달라는 북한 요구를 받아들이겠다는 것 ...
국회 교육위원회가 24일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비롯한 고교 무상교육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올해 2학기 고3 학생부터 무상교육을 우선 실시한 뒤 내년에는 고2, 2021년엔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는 정부·여당안이 가결됐다. 고교 무상교육은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충분한 준비를 거쳐 재원 대책이 선 뒤에 고교 1학년부터 순차적으로 해야 한다. 이 정부가 출범 직후 세운 고교 무상교육 추진 계획도 '2020년 고1부터 시행해 2022년 고3까지 완성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정부는 이 계획을 아무런 이유 설명 없이, 어떠한 ...
현대차그룹이 20억달러를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기술을 가진 미국 기업과 합작 회사를 만들어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번 합작 법인 설립으로 구글, GM에 이어 자율주행 기술 분야 세계 3위 수준으로 도약하게 됐다. 현대차는 이번 투자를 통해 2024년까지 운전자 개입 없이 시스템이 모든 상황에 맞춰 차량의 속도, 방향을 통제하는 4단계 수준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고 2030년엔 완전 자율주행차(무인차)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자율주행차는 자동차와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이 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