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명숙 前총리 '남편 명의 전세 보증금' 1억5000만원 추징

검찰이 한명숙 전 총리가 뇌물로 받은 범죄 수익금 중 1억5000만원을 추징했다. 남은 추징금은 7억3000만원이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는 한 전 총리가 받았던 불법 정치 자금 8억8000만원 가운데 한 전 총리 남편 명의의 아파트 전세 보증금 1억5000만원을 최근 추징해 국고로 환수했다. 대법원이 지난 2015년 “한 전 총리가 받은 현금 4억8000만원과 수표 1억원, 미화 32만7500달러가 뇌물로 인정된다”며 “8억 8000만원 전액을 추징하라”고 판결하고, 이듬해 한 전 총리 남편 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