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볼 프리뷰⑤] 원주DB, 이름·감독·성적 ‘바꿔 다 바꿔’
미국 정부가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일부분을 회수해 정밀 분석한 뒤 부품의 원산지와 제작 회사가 중국임을 확인한 정황이 29일(현지 시각) 드러났다. 미국은 이를 통해 북한 미사일에 부품을 공급한 중국 기업과 이 회사들을 지원한 중국 대형은행 5곳을 확인하고 제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조 도넬리 상원의원(민주·인디애나주)은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의 대북 제재 관련 청문회에서 "우리는 일부 북한 미사일에서 부품을 얻을 수 있었다"며 "우리는 그 부품을 누가 만들었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걸 맨델커 재무부 테러·...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핵무기로 남한을 초토화시키겠다'는 내용의 북한 전단이 발견되고 있다. 북한이 핵 공포를 앞세워 대남(對南) 심리전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지난 28일 밤부터 이튿날 아침까지 서울 서대문 신촌역 부근과 용산구 원효로 일대에서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전단 200여 장이 잇따라 발견됐다. 전단에는 '대륙간탄도로켓장착용 수소탄시험에서 완전성공!' '선제타격, 예방전쟁 개나발 불지 말라'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28일 오전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는 '명실상부한 핵 강국' '우리식의 선제타격으로 초토...
문정인 대통령 안보특보가 28일 "(청와대) 안보실 사람들은 (내 발언이) 조금 부담스럽겠지만 많은 청와대 사람이 내 생각에 동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주 들어 문 특보는 '한·미 동맹이 깨지더라도 전쟁은 안 된다''북의 핵 보유 인정해야'라는 말과 생각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문 특보의 위치로 볼 때 '많은 청와대 사람들이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란 말이 사실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문 특보의 이 말 속에 현재 외교·안보 라인의 실상이 담겨 있을 수 있다.역시 대통령의 최측근인 노영민 신임 주중 한국 대사는 29일 롯데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한 과거사 파헤치기가 현(現) 정권과 전전(前前) 정권 간 충돌 양상으로 가고 있다. 여권은 '적폐 청산' 명분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해 총공세를 펴고 있다. 거의 매일 온갖 말로 비난하고 이런저런 문건을 공개한다. 이미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목표로 '국정원 댓글'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문화·연예계 블랙리스트' '공영방송 장악 시도 의혹' '방산 비리'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데 이제 '총선 지원 의혹'까지 더해졌다. 조만간 4대강 사업, 자원외교는 물론 'BBK 의혹'까지 덧붙여질 가능성이 높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김국현)는 29일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면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파면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나씨에게 승소 판결했다.나씨는 지난해 7월 경향신문 기자들과 저녁을 들며 술자리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민중은 개·돼지로 취급하면 된다" "신분제를 공고화시켜야 한다" 등의 발언을 했고, 경향신문은 이를 보도했다. 인터넷상에서 나씨에 대한 파면 청원 운동이 일어나는 등 파문이 커지자 교육부는 인사혁신처에 나씨의 파면을 요구했다. 나씨는 같은 달 20일...
소비와 투자, 건설, 생산 등 경제를 키우는 주요 성장 지표들이 지난 8월 중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통계청이 발표했다. 8월 중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1.0% 감소했고, 설비투자가 0.3%, 건설수주가 3.4%씩 줄었다. 반도체를 뺀 산업생산 증가율과 제조업 가동률 역시 마이너스였다. 경제가 온통 뒷걸음질하는 중이다. 이러다 성장 엔진이 완전히 멈춰 서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중국의 사드 보복과 안보 리스크 등 외부 환경 탓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새 정부가 취해온 일련의 반(反)성장 정책들이 설상가상의...
북한은 계속해서 남측으로 전단을 날려 보내고 있지만, 우리 측의 대북(對北) 전단 살포는 예전과 비교해 줄었다. 북한 인권단체들은 2003년부터 대형 풍선에 전단과 달러 지폐 등을 담아 북한으로 보냈다. 이를 받은 북한 주민들이 동요하자, 북한 당국은 전단 살포 지점을 타격하겠다고 수차례 경고했다. 실제 2014년 10월 탈북자 단체가 경기도 연천에서 대북 전단을 보내자 북한은 고사포 60여 발을 발사했다.우리 정부는 남북 관계를 이유로 북한 인권단체들에 전단 살포 자제를 요청해 왔다. 통일부는 지난 8월 "(남북 관계 개선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