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G 무승 불운' 배영수, 갈 길 바쁜 LG 잡을까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18일 '서울을 중대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북한에 취할 수 있는 군사 옵션이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게 무엇인지 구체적 언급은 피했다. 미국이 북한과 같은 취약한 상대를 공격하지 못하는 것은 순전히 남한 국민이 인질로 잡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의 대북 군사 조치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보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런데 미국이 남한 피해를 최소화하며 북한을 공격할 수 있다고 한다면 대북 군사행동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 된다. 종전의 미 당국자들 말과는 차원이 다른 언급이다....
청와대가 19일 송영무 국방장관이 전날 국회에서 문정인 안보특보를 비판한 데 대해 송 장관을 '엄중 주의 조치' 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 표현이 부적절했으며 정책 혼선을 야기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 뜻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송 장관은 하루 만인 19일 "발언이 과했다"고 사과했다.그러나 이번 '엄중 주의 조치'는 그 방향이 뒤집힌 것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송 장관은 얼마 전 국회에서 북 전쟁지휘부를 겨냥한 참수(斬首)부대를 창설하겠다고 밝혔다. 국방장관으로서는 너무나 당연한 말이었다. 그런데 문 특보...
민노총이 부산의 일본 영사관 앞에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세우겠다며 100일간의 시위를 시작했다. 지난해 말 같은 장소에 세워진 위안부 소녀상 바로 옆이다. 민노총은 "친일 친미 냉전 적폐들로 인해 강제징용 노동자 문제는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유를 댔다.과거 노무현 정부는 한·일 간 과거사 문제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3가지 있다고 발표했다. 위안부, 사할린 동포, 원폭 피해자가 그것이다. 강제징용 문제는 한·일 청구권 협정과 정부의 보상으로 해결됐다고 본 것이다. 결국 민노총이 말하는 친일 냉전 적폐엔 노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각) 유엔총회 연설에서 "로켓맨(북한 김정은)이 자살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은 타락한 정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전 세계를 위협하는 무모한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추구하고 있다"며 "미국과 동맹국이 위협받는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계속될 경우 군사 옵션을 택할 수도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 정권의 범죄 상황을 자세히...
현 정부의 이른바 '적폐 청산' 작업이 박근혜 정부에 이어 이명박 정부를 본격적으로 겨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친(親)정권 세력들이 일제히 '이명박 심판'을 주장하고 국정원과 검찰이 호응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과 구(舊)여권 관계자들은 "전(前) 정부로 모자라 전전(前前) 정부에 대한 정치 보복이 진행되고 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한 한풀이"라고 반발하기 시작했다.더불어민주당은 19일 검찰에 이 전 대통령 수사를 본격적으로 요구했다. 박범계 민주당 적폐청산위원장은 이날 적폐청산위를 열고 이른바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