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테마] ‘혼돈의 상위권’ 1~5위 주인, 이제는 다 모른다
미 국방부 동아태국 대변인은 전술핵 한국 재배치에 대한 언론 질문에 "핵 관련 사안은 비공개"라며 "이 시점에서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할 수 있다"고 했다. 2012년엔 '전술핵 재배치 계획과 의지가 없다'고 했고, 국무부 대변인도 "전술핵은 한국 방어에 불필요하다"고 했었다. 미국 측 입장이 미묘하게 달라진 것이다. 미 국방부의 이런 반응은 지난 3일 북한의 수소폭탄 추정 핵실험 후, 백악관이 전술핵 재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이어서 나온 것이다.아직은 미 정부의 정책 변경까지 간 것은 아...
자유한국당 혁신위가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자진 탈당 권유' 결정을 한 것은 현 상황에서 불가피했을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은 법적 책임과는 별개로 지금의 보수 궤멸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피하기 어렵다. 혁신위도 "2016년 4월 총선 공천 실패로부터 지난 대선 패배에 이르기까지 국정 운영 실패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했다.한국당은 지금 바닥까지 내려가 있다. 당 지지율은 10% 안팎이다. 사상 최악이다. 소생할 기미도 없다. 한국당에 대한 찬반을 떠나 관심 자체가 없어졌다. 그런데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
국회는 13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이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이한 것은 중도에 퇴장하는 방법으로 이에 사실상 동의한 민주당의 태도다. 통상 여당은 대통령의 인사를 무리를 해서라도 방어하는데 이 경우만은 예외였다. 여당의 사실상 '반기'에 청와대가 분노하지도 않는다. 박 후보자가 사퇴해주기만 바라는 듯한 모습이다.박 후보자가 장관감인지는 단언하기 어렵다. 벤처 경험은 있지만 난제가 산적한 중소기업계를 맡을 역량은 못 된다는 부정적 평가도 있다. 하지만 새 정부의 다른 장관들에 비해 유독 능력...
미 의회가 중국 1·2위 은행인 공상은행과 건설은행 등 12개 중국 은행의 실명(實名)을 거론하며 대북 제재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조사해 달라고 트럼프 행정부에 요구한 것으로 12일 (현지 시각) 확인됐다.미 하원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는 지난달 2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이 12개 은행이 유엔 대북 결의를 위반하고, 북한 돈세탁에 관여했을 수 있다"며 이 은행들을 조사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제재할 것을 요구했다. 이 서한은 테드 요호 소위원장(공화)과 브래드 셔먼 민주당 간사의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