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조종사들, 운항 중인 여객기 조종석 안에서 물병 던지고 싸워"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들이 비행 중인 여객기 안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감정이 격해져 물병을 던지며 싸운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7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2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이탈리아 로마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561편 조종실에서 소란이 일어났다. 기장과 팀장급 조종사가 조종을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말다툼과 고성이 오갔다고 한다. 인천~로마 등 장거리 노선은 안전을 위해 기장 2명, 부기장 4명이 탑승해 기장 1명, 부기장 1명이 짝을 이뤄 교대로 운항을 한다. 운항 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