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원탁 테이블에 사람들이 둘러앉아 있고 몇몇은 손을 번쩍 들고 있는 모습. TV나 신문에서 많이 봤던 이 장면이 연출되는 곳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 있는 '안보리 회의장'이다. 사진 속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안보리 회의장의 한쪽 벽에는 대형 벽화가 있다. 노르웨이 화가 퍼크 로그가 그린 '피닉스(Pheonix)', 한국말로 '불사조'다. 많은 사람들이 '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했다'는 한 줄 기사로 안보리를 접한다. 안보리는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기관이며 또 안보리에 얽힌 이슈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