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전 대통령측 채명성 변호사 "변호인단 사퇴의 주원인은 주4회 재판"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흘 전 결정된 구속기간 연장에 반발하며, 1심 재판부에 ‘변호인단 전원 사임’이라는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단 7인 중 한사람인 채명성(39·법무법인 선정) 변호사는 이날 오후 본지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사임 결정은 돌발적으로 이뤄진 게 아니다. 그동안 재판 진행에 대한 불만이 구속 기간 연장을 계기로 표출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채 변호사와 유영하, 이상철 변호사 등 모두 7명이다. 대형 로펌(법무법인 화우) 출신인 채 변호사는 현재 대한변호사협회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