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기적 필요한 두산, 김태형 묘수있을까
광주시와 한국전기연구원이 내년까지 광주시 남구 대촌동 도시첨단산단에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을 짓는다. 사업비 320억원을 투입해 약 10만㎡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분원은 스마트 그리드(IT 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력망) 산업 육성을 위한 전력 변환 시스템 기반 구축, 전력 변환과 스마트 배전 핵심 기술 개발, 신재생 에너지 관련 시험·인증 업무를 담당한다. 전력 변환, 에너지 저장 장치, 태양광 성능을 시험할 시설을 먼저 갖추고, 초고압 직류송전실험동과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부지를 마련할 예정이다. 광...
부산시가 지난달 30일부터 전국 최초로 '택시 환승 할인제'를 시행했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나서 30분 안에 택시를 타는 승객에게 요금을 500원 깎아주는 방식이다. 우선 캐시비, 티머니, 하나로, 마이비 등 선불식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승객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부산엔 2만5000여대의 택시(개인 1만4000여대·법인 1만1000여대)가 있다. 법인 택시 중 4000여대는 캐시비·티머니 교통카드만 취급한다. 시는 연말까지 환승 할인제의 효과를 분석한 뒤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 중 후불식 교통카드 이용객에게...
전주 남부시장 2층에 있는 청년몰은 액세서리 가게부터 음식점·책방·주점·화실까지 개성 넘치는 상점들이 모인 문화 공간이다. '적당히 벌고 아주 잘살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들어온 청년들이 30개의 가게를 운영한다.청년몰 상인들은 끼와 재능을 활용해 미션 투어, 작은 음악회 등 문화 행사도 연다. 평일엔 평균 2000여명, 금·토요일엔 평균 1만여명씩 사람들이 몰려온다. 남부시장 인근에 있는 한옥 마을을 들렀다가 시장과 청년몰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다고 한다.재치가 돋보이는 상점들은 외국인 관광객도 끌어모은다. '오리'라는 이름의 강아...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청원 코너에 등록된 낙태죄 폐지 청원의 참여인이 29일 20만명을 넘어 청와대의 두 번째 공식 답변을 받게 됐다. 청와대는 홈페이지에 올라온 국민 청원 가운데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청원'에 대해 30일 이내에 청와대 수석이나 각 부처의 장관 등 책임 있는 관계자가 답변하도록 하고 있다. 낙태죄 폐지 청원은 지난달 30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등록됐고, 마감을 하루 앞둔 29일 22만여 명이 참여했다. 청원인은 글에서 "원치 않은 출산은 당사자와 태어나는 아이, 국가 모두에 비극적인 일"이라고 ...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3월 성범죄자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을 운영하거나 취업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아동청소년성보호법 56조 일부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취업 제한은 정당하지만, 범죄 경중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10년간 취업 제한한 것은 문제라는 결정이었다.여성가족부는 작년 11월 이 같은 헌재 결정을 반영해 취업 제한 기간을 차등화한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개정안은 지난 2월 국회 여성가족위를 통과했지만 지금까지 법사위에 계류돼 있다.보다 못한 여가부가 29일 "입법 공백의 문제점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30일 열겠...
공무원이 되면 중소·중견기업 취직자보다 퇴직 때까지 최대 8억원 가까이 더 벌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갈수록 많은 취업 준비생이 '공시(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는 것도 직업의 안정성 측면뿐만 아니라 높은 기대 소득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한국경제연구원은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 시험이 퇴직 전 누계 소득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7·9급을 준비한 공시생이 시험에 합격해 공무원이 되면 공시에 실패하고 소기업(근로자 수 1~49명)에 취직한 경우보다 평생 소득이 최대 7억8058만원 더 많...